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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경희 이천시장, 14개 읍면동 민생 순방 대장정 돌입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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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율면 시작으로 시민과 소통... 민선 8기 성과 공유 및 미래 비전 제시

과학고 유치, 24시간 돌봄, 규제 혁파 등 ‘현장 중심 행정’ 결실 강조

4대 미래성장벨트 구축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이천’ 청사진 그려

김경희 시장 시민과의 대화 율면.jpg
2026년 14개 읍, 면, 동을 순회하는 이천시민과의 대화의 첫 민생탐방에 나서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기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경희 시장이 설명을 하고있다.                                                    사진/ 배석환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읍면동 민생현장 순방’의 첫발을 뗐다.

 

20일 율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방은 관내 14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난해 건의 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과 함께 새로운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겠다는 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민선 8기 시작 당시 드렸던 약속을 되돌아보고, 그 마무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라며, 이천의 변화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불가능을 확신으로”... 교육·복지·산업의 대전환

김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민선 8기 지난 성과 중 가장 큰 기적으로 ‘경기동부권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꼽았다.

 

단 2%의 가능성에서 시작했던 도전이 100%의 현실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이천의 아이들이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이천의 교육 지형을 바꾸고 첨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워킹맘 출신인 김 시장의 진정성이 담긴 ‘아이들봄센터(아이따봄)’와 ‘소아과 야간진료실’ 운영 성과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전국 최초로 0세부터 12세까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돌봄 모델은 개소 1년 반 만에 7,500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음 달 부발읍 2호점을 시작으로 특전사(3호점), 남부권(4호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아이가 아플 때 밤길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 밤에도 불이 켜진 소아과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장이기 이전에 엄마였던 저의 간절한 소망이었다”고 소회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규제 혁파와 재정 회복, 이천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다

경제 분야에서의 도약도 눈부시다. 김 시장은 연접규제 지침 완화를 통해 기존 최대 6만㎡였던 공장 부지 개발 면적을 최대 30만㎡까지 대폭 확대한 점을 언급했다.

 

이는 송석준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얻어낸 결실로, 이천 산업지형에 새로운 길을 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재정 위기 극복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한때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로 지정되어 수백억 원의 재정 공백을 겪었으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응한 끝에 1년 만에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는 이천시 행정력이 위기 앞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결과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취임 직후 마주한 ‘쌀값 폭락’ 위기 당시, 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여 두 달 만에 1만 3천 톤의 재고를 소진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도입된 ‘배송·수거·세척 원스톱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농촌 고령화와 안전사고 문제에 대한 김 시장의 깊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로 소개됐다.

 

20년 숙원 해결과 도시 공간의 품격 제고

이천시의 해묵은 과제였던 시립화장시설 부지 확정은 사회적 합의의 표본으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20년 동안 이천 시민의 수건이었던 화장시설 문제를 시민의 이해와 배려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곳을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추모와 문화, 치유가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복합문화시설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 경관의 변화도 눈에 띈다. 설봉공원 정비, 안흥지 야간 조명 설치, 복하천 수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이천을 ‘어디서든 자연을 만나는 도시’로 탈바꿈시켰으며, 6곳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8개의 실내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설계도: ‘4대 미래성장벨트’와 드론 산업

김 시장은 이천의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4대 미래성장벨트’를 공식화했다.

북부권: 명품 주거 및 국제 업무 벨트

중부권: AI 반도체 및 미래 신산업 중심 벨트

남부권: 드론 산업 특화 벨트

전 지역: 문화 관광 산업 벨트

 

특히 남부권의 성장 동력으로 청미천 비행장과 육군정보학교를 연계한 드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드론 페스티벌을 대규모 드론 대전으로 확장하여 드론 산업을 이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2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기금을 조성하고 이천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시민과 함께 세계와 경쟁하는 이천 만들 것”

김 시장은 이천시의 변화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농어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자치시 기준 4위,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등 객관적인 지표들이 이천의 올바른 행보를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아무리 훌륭한 비전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천이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읍면동 순방은 단순한 업무 보고를 넘어, 현장의 고충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시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 행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의 민생 행보는 오는 2월 초까지 이천시 전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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