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 발전 방향 재설정 요구
이천시의회 서학원 산업건설위원장이 최근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가 인근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 이천은 광주, 용인, 안성, 여주 등 여러 도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지만, 최근 인근 지자체들의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라고 운을 떼며, 광주시의 곤지암역세권 개발, 용인시의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유치, 여주시의 산업단지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들 도시가 지역 산업 및 주거 환경 개선,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지만, 이천시는 경계 지역 곳곳의 생활 편의시설 부족과 문화생활 선택지의 한계로 인해 소비의 역외 유출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지역 상권의 쇠퇴와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처럼 기본적인 생활 수요조차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되면서 소비의 역외 유출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는 지역 상권의 쇠퇴와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어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 약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위원장은 이천시 행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내비쳤다. "시민들이 왜 이천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소비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고민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며, "이천시는 일회성·행사성 사업과 선심성 사업에만 치중하고, 정작 이천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는 소홀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변 도시들이 내실 있게 하며 변화하는 동안 우리는 보여 주기식 사업, 외형적 모습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 위원장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생활밀착형과 소비 인프라 확충과 지역 내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이천시 주민들이 굳이 시 경계를 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이천에서 벌어진 경제가 이천 안에서 다시 쓰일 수 있는 순환 경제 구조 구축을 제안했다.
"10년·20년 뒤 이천의 경쟁력을 담보할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대는 기다려주지 않으며, 변화에 뒤처지면 도태되고, 변화를 앞서가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이천은 인근 도시보다 앞서가던 도시였다. 산업·문화·교육 어느 분야든 중심에 서 있었고, 이천의 이름은 지역 발전의 기준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이천이 한때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오늘만 머물러 있지 않고 내일을 설계하는 이천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자유발언을 마쳤다.
그의 발언은 이천시의 미래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과 새로운 방향성 모색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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