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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힘으로 하나 된 조현초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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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한 국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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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교육지원청 제공

 

조현초등학교(교장 박성만)는 11월 26일(수) 오전 8시 10분, 학교 활터에서 ‘2025 제3회 조현초 국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침 체육활동 프로그램인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 전통 체육문화 체험을 목표로 운영됐다.

 

특히 학부모학습공동체인 국궁동아리 ‘내일을 향해 쏴라’(회장 이송희)가 지도와 진행을 맡으며 학생들과 함께 국궁의 매력을 나누며 행사의 중심 역할을 했다.

 

‘내일을 향해 쏴라’는 국궁에 관심 있는 조현초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학습공동체로, 매주 국궁 수련과 강의, 실습을 통해 보조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모임이다. 

 

이들은 학생들의 국궁 수업에 참여하여 활쏘기 예절과 기본자세, 안전교육 등을 함께 지도하고, 학교 활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대회는 1학기부터 이어져온 국궁 교실의 마무리 행사이자 학부모학습공동체 활동의 결실로 ‘내일을 향해 쏴라’회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회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9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개인전(5발 발시)과 단체전(3인 1조)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들은 경기 보조와 채점, 시상 준비, 간식 지원 등을 맡아 행사 전반을 지원하며 대회 운영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활터 곳곳에서는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활을 쏘는 아이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과녁에 ‘탁!’하고 화살이 맞을 때마다 활터 전체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국궁동아리 이송희 회장은 “국궁은 단순히 과녁을 맞히는 운동이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고 인내를 배우는 수련입니다. 

 

학부모들이 먼저 배우고 익혀 아이들을 지도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활을 당길 때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얻는 모습을 보며 국궁이야말로 교육적인 전통체육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6학년 박시은 학생은 “활을 쏘기 전에는 긴장됐지만, 과녁에 맞힐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어요. 

 

친구들과 단체전을 하면서 협동의 즐거움도 느꼈고, 활쏘기를 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아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조현초 교장 박성만은 “국궁대회는 조현초의 ‘오아시스’ 체육활동과 학부모학습공동체가 결합된 대표적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전통문화 속에서 집중력과 절제, 예의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이라며 “앞으로도 국궁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어우러지는 공동체적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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