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임 기자]=3년 만에 열리는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일상을 예술하는 이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체험, 공연,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3년 만에 다시 시작…새로운 분위기
‘(도)자기야, 우리 3년 만인가?’이천시의 대표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축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14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도자기축제를 예년과 달리 봄이 아닌 가을에 개최한다. 또한, 특정한 공간과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기존의 여타 축제와 달리 축제를 분산개최, 상시개최 한다. 3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색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예스파크 마을을 5개로 순회하며 축제장소를 바꾸어 진행하는 구성 역시 새로운 도자기축제를 경험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눈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이천
올해 도자기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도자기와 사찰음식 특별展’은 9월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도자기와 사찰음식 특별전에서는 이천 도자기에 담긴 사찰음식의 조화로움을 선보인다.
자연의 맛, 정성이 빚은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에는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우관스님이 함께한다. 도자기에 정갈한 사찰음식을 담아 만들어내는 상차림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도자기 그릇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뿐 아니라 나눔의 맛, 생명 사랑의 실천을 테마로 연잎밥 만들기와 향기로운 연꽃차 시연 체험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과 자연주의 음식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이천쌀밥을 먹고 도자기를 덤으로 받아 갈 수 있는 프로그램, 장작가마 불지피기 행사, 흙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고귀함
이천 도자기의 매력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고귀함이다. 과거 도자기는 예술품이었다. 고려청자나 유럽의 도자기들은 귀중품이자 선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자기는 생활용품이자 장식용 등 일상생활 곳곳에까지 확대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자기는 예술품이다. 우리 일상 속까지 파고든 도자기는 생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식탁을 차릴 때, 차를 마실 때 도자기는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그 중심에 이천도자기가 있다. 이천시는 고령토와 가마가 많아 예로부터 조선 백자의 요지였다. 조선 중종 25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천 도호부의 특산품은 도기라고 기록될 만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도자 도시에서 만들어낸다는 브랜드 가치가 일상을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천도자기 명장의 멋…달항아리 경매
이천도자기축제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경매가 열린다. 이천도자기 명장의 ‘전통가마 달항아리 도자작품 경매’가 바로 그것이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형성된 커다란 백자 항아리 양식으로 조선 후기 한국의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백자의 특징인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를 고루 갖춘 항아리로 인정받는다.
경매 전 전통가마 불지피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경매는 10월 3일 월요일 경기공유마켓 폐막식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즐기기만 했는데, 경품이 와르르!
체험, 공연, 판매 프로그램 이외에도 예스파크 내 구매고객(도자기축제장, 공방, 카페거리, 프리마켓, 푸드마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35,000원 상당의 도자기 사은품을 선착순 500개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전부에게 이천쌀(1kg)을 제공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권 1매를 제공하여 총 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긴 시간 동안 국내 대표 축제의 위상을 지킨다는 건 믿을 만한 볼거리가 있다는 뜻이다. 3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천도자기축제를 느껴보자. 대한민국 도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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