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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년 전 개발한 7나노 공정 개발 돌입

  • 양해용 기자
  • 입력 2021.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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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식당.PNG

[양해용 기자]=반도체 사업에 주력하는  중국이위탁생산 기업 SMIC를 앞세워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 공정에 꼽히는 7㎚ 공정은 10㎚와 비교해 반도체 면적과 소비전력은 각각 40%, 20% 줄고, 처리 속도 등 성능은 10% 빠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7㎚ 개발을 완료, 2018년부터 7㎚ 양산을 시작 26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SMIC는 올해 하반기 2023년 양산을 목표로 7㎚ 공정 개발에 돌입 SMIC는 지난해부터 10㎚ 공정을 개발하고 있는데 10㎚와 동시에 7㎚를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 2위 삼성전자와 비교해 여전히 3년 이상 뒤처진 상태! 다만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지원을 받는 SMIC가 첨단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실제 SMIC는 28㎚ 공정 개발 후 3년 만에 10㎚대 개발에 성공했고, 올해 14㎚ 개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삼성1.jpg

SMIC는 지난달 내년 14㎚ 대량 생산을 통해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수요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14㎚ 이상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은 지난 6월 “반도체는 전자 산업이 고속 발전하는 원동력이라며 “SMIC가 내년 말 중국산 14㎚ 반도체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영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토탈텔레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토탈텔레콤은 지난달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70%를 소비하는 중국이 내년이면 14㎚ 칩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라며 “중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리며 SMIC의 첨단 공정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SMIC는 지난 14일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자본금 55억달러(약 6조48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히고 이 회사는 28㎚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을 만드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전체 지분의 36.67%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캡처.jpg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SMIC는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을 빠르게 늘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SMIC와 후아홍(Hua Hong) 등 중국 대표 파운드리 업체들은 2023년까지 17개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설할 것으로 전망이다 반도체업계는 신설 생산라인의 절반 이상을 SMIC가 건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IC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이 첨단 공정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국내 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의 반도체 기술력이 중국 업체와 비교해 3년 이상 앞선 만큼 고부가 제품 수주 경쟁에서 중국 업체에 밀릴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이 첨단 공정을 앞세워 반도체 생산량을 늘릴 경우 중국 세트 업체의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무서워하는 건 중국 업체들의 첨단 공정 개발이 아닌 전체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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