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컬처·국가정원에 AI 더해 수도권 최고의 기업·일자리 도시로 도약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7.20 15:5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이 이제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수도권 동부 경제중심 도시’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하남시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동시 조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AI 첨단산업과 핵심 기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기업·일자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하남시는 재정자립도에서 A등급(매우 우수)을 받은 반면, 인구와 사업체·고용은 C등급(보통),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D등급(미흡)으로 평가돼‘균형형 도시’로 분류됐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하남시의 1인당 총생산량(GRDP)은 서울 강남구의 약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남시는 서울 강남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노선 연장 및 사통팔달의 도로망 등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자체 산업 기반이 약해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가 절실한 이유다.
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에서도 이 같은 격차는 고스란히 확인된다.
2025년 기준 기업의 소득을 바탕으로 부과하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경우, 하남시는 330억 원에 불과하다.
반면 대기업들이 둥지를 튼 화성시는 4,076억 원으로 하남시의 약 12배,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시는 3,032억 원으로 약 9배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대기업 유치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임을 보여준다.
이에 하남시는 적극적인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이글루코퍼레이션, 성원애드피아, 연세하남병원 등 13개 우수 기업 및 유관 기관을 유치하며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와 2,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연계,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K-POP 전문 공연장과 영화·영상 제작시설 등이 들어서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 그리고 한강 수변을 활용한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문화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우량기업 유치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하남의 확실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는 약 3조 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 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앞서 언급한 K-컬처와 함께 하남의 미래 경제를 이끌 양대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평가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우수한 교통망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해 아쉬웠던 하남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
기업과 산업,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일자리와 여가를 지역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기업 일자리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