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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기업 사냥'의 숙주로 전락했나... 140억 증발과 '묵묵부답'의 기만

  • 미디어팀
  • 입력 2026.07.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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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적자·상폐 위기 속 '생명줄' 유상증자 자금 82% 외부로 빼돌려

껍데기 법인 프라임코어 매개로 '무자본 M&A' 의혹… 주주 피눈물 외면한 '불통 경영'

 

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가 경영 정상화라는 미명 하에 조달한 거액의 자금을 외부로 빼돌리며 건전한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사실상 회생 불능 상태에서 '기획 상폐'를 방치하거나 주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며 투자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셀루메드의 재무 상태는 파탄 지경이다. 3년 연속 영업손실은 물론, 2026년 1분기 기준 1448억 원의 누적 결손금은 회사의 정상적인 존속을 불가능하게 한다. 인공관절 로열티 소송 패소로 발생한 110억 원의 미지급금은 경영진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단행한 170억 원 규모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마지막 희망이었으나, 경영진은 이 중 140억 원을 자본잠식 상태인 비상장사 '프라임코어'에 대여하며 생존 자금을 사실상 증발시켰다.

더욱 수상한 점은 자금의 이동 경로다. 프라임코어는 셀루메드 자금을 차입하기 직전, 또 다른 상폐 위기 기업인 '디에이치엑스컴퍼니(DHX)'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DHX가 당시 145억 원 규모의 부동산 매입을 추진 중이었다는 사실은 셀루메드의 자금이 '무자본 M&A'의 실탄으로 흘러 들어갔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이는 고소·고발이 가능한 중대 범죄 혐의이자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사안이다.

본지는 이러한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사측에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는 취재 질문지를 발송하고 내용증명 등기를 전달했다. 사측은 수신 확인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일절 답변하지 않고 있다. 소통 거부는 곧 주주에 대한 기만이며, 떳떳하지 못한 경영을 자인하는 꼴이다.

특수관계자 자금거래 통제 부실로 감사의견이 거절된 상태에서 자행된 거액 유출은 단순한 경영 실책이 아닌 자본시장 교란 행위다. 금융당국과 사법기관은 140억 원의 종착지와 유용 배후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선량한 투자자의 피눈물을 담보로 자행되는 이 악질적인 자본 유린 세력에게 엄중한 철퇴를 내려, 무너진 자본시장의 신뢰를 복원할 때이다.
[출처/ 제보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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