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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송파 위례 종합의료시설’ 행정 경계 허물고 ‘공공의료 거점’으로 조성해야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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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성남‧송파 단일 생활권 고려⋯특정 지역 편중 없는 ‘공공적 의료 인프라’조성

 

하남시청 전경(겨울).jpg
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이 특정 자치단체에 국한되지 않고 위례신도시 전 주민을 위한 공공적 의료시설로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남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건의문을 제출하고, 해당 종합의료시설이 위례신도시 전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성남시·송파구에 걸쳐 조성된 신도시로,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으나 주거·교통·생활 전반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그간 위례신도시 전반에는 종합의료시설이 없어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치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 이용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하남시는 현재 송파구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 건립 사업이 이러한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의료시설이 특정 행정구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운영될 경우, 위례신도시 내 또 다른 의료 격차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하남시는 건의문을 통해 종합의료시설이 위례신도시 전 지역 주민을 포괄하는 공공적 의료 인프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통한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설 및 전문 의료인력 확보

▲ 필수의료 분야를 안정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장비와 운영체계 구축

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남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요구하는 종합의료시설은 단순한 명칭상의 병원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실질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공공성과 기능을 갖춘 의료시설이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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