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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태계교란 식물과 전면전…조예란 의원 조례 제정으로 방제 체계 구축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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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란 의원 보도자료 사진.jpg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예란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이 발의한 「광주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천변과 농경지 일대에 단풍잎돼지풀·가시박·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식물이 급속히 확산하며 자생식물 훼손과 생태계 균형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조례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위한 광주시의 첫 공식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방제 기본계획 수립, 정기적 실태조사 및 분포도 작성, 민‧관 협력 기반의 협의체 운영, 방제사업 및 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의 날’ 지정, 시민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이는 행정·시민·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계 위해 식물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종합 대응 체계다.

 

특히 조례는 단순 방제 활동을 넘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관리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장 조사부터 교육·홍보, 민관 협력까지 생태계교란 식물 대응의 전 과정을 제도화함으로써, 광주시가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생태계 훼손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조예란 위원장은 “생태계교란 식물을 방치하면 토종식물과 서식지가 빠르게 잠식돼 지역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광주시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천·농경지·생활권 등 전 지역에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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