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도시의 미래로 끌어올린 ‘하남교육 토크콘서트’ 「하이 하남! 미래교육도시로 디자인하다」가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현장 사진과 영상을 통해 교육정책과 현안을 나눴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첫 번째 주제는 하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던 '과밀학급 해소'였다. 사회자가 변화의 출발점을 묻자, 이현재 시장은 2021년 12월 영하의 추위 속에서 학부모들이 밤새 학교 신설을 요구했던 '시민의 절박함'을 회상했다.
사실 이현재 시장은 10년 전 국회의원 시절 “통합교육지원청 체계로는 급증하는 하남의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며 교육 당국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왔고, 그 결실로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며 교육행정 모델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그리고 이현재 시장은 “취임 1호 결재가 ‘과밀학급 TF팀’ 결재였을 만큼 절실했다”며 “하남 교육은 시민이 직접 만든 변화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시가 한홀중학교 신설을 위해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로 제공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홀중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한홀중은 설계 단계부터 운동장과 강당 등 학교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학교와 마을의 상생 모델'로 건립되고 있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9월 학부모, 지역주민 및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현장점검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두 번째 주제인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한고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성과와 함께 올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가 2년 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며 높아진 하남 교육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현재 시장은 "남한고 자율형공립고 선정 과정에서 힘을 실어준 임태희 교육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학교보안관, 워킹스쿨버스 운영, '하남형 스쿨존' 조성에 더해, 위례·감일과 남한고·하남고를 연결하는 통학순환버스 추진까지 통학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도시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하남시 교육의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이현재 시장은 위례·감일지구의 과밀 해소를 위해 인근 송파와의 공동학군 지정을 요청해 온 지역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위례·감일의 과밀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위례 지역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고, 공동학군 추진 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전국 1호 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개청지원단을 구성해 12월부터 언제든 업무 개시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현재 시장은 "교육지원청 신설은 '교육도시 하남' 완성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고, 임태희 교육감은 "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하남교육지원청을 ‘0순위’로 두고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현재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교육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이며, 앞으로도 원팀(One Team)이 되어 완성해 나가겠다"고 뜻을 모으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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