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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묵은 화훼 유통의 병목, 이천이 푼다”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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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회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천 화훼 유통센터 조성’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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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회 성수석 위원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도권 화훼 유통 혁신을 위한 이천 화훼 유통센터 조성」 건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성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후화된 수도권 화훼 유통 구조의 전면 개편과, 이천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유통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동부권역의 균형 있는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이 제출한 건의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핵심 공판장인 양재동 화훼유통센터는 30년 이상 누적된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으로 기능적 한계가 심화되고 있다. 

 

도심 물류 혼잡으로 인한 운송 지연과 탄소배출 증가, 경직된 경매 방식 등도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성 위원장은 생산지–유통–소비지를 연결하는 저탄소·스마트 기반의 새로운 유통 거점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천이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를 잇는 “최적의 중간 물류 허브이자 경기동부권 재개발·재정비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천에 유통센터가 조성될 경우 운송 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폐기율 감소 등으로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화훼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또 “화훼 산업은 도시의 감수성과 농촌의 생명력이 만나는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은 경기동부권의 산업 기반을 재편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의문에는 △광역 화훼 유통·저온물류·스마트 경매 복합센터 조성 △수도권 남부 화훼 클러스터 구축 △경기도 농업·유통 혁신 전략의 핵심사업 반영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도–시–전문가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와의 국비 확보 협력 등이 담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건의문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경기도 농업·유통 체계의 혁신 과제와 맞닿아 있는 제안”이라며 “경기동부권의 공간 재편과 산업 재구조화라는 광역적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내부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시 지역위원회는 이번 건의가 이천 농업의 체질 개선과 신성장 산업 기반 구축의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경기동부권 전체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향후 유관기관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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