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용 기자]=본 의원은 오늘 의사상자 제도 개선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합니다.
성경에 강도를 만나 죽음에 처한 사람을 제사장도 외면하고 그냥 지나쳤으나 사회적 약자인 한 사마리아인은 성심껏 돌봐서 구해 주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의무 없는 사람에게 구조 의무를 하지 않는 경우, 형사적 처벌을 하도록 하는 착한 사마리안법은 도덕의 법적 강제로 인하여 그 제정에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과 그 유족 또는 가족에게 예우와 지원을 하도록 하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은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1970년 제정된「재해구제로 인한 의사상자구호법」에 의사상자 지원이 규정된 후 5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홍보와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의사상자 예우와 지원 제도가 있는지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선정되기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얼마 전 경기남부경찰청 피해자 구제팀에서 의사상자 신청을 어디에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현장에서 제일 먼저 의사상자를 접하는 경찰과 소방관조차도 의사상자 신청과 지원에 대해 제대로 모를 정도로 의사상자 지원 제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둘째, 의사상자는 다른 국가유공자 등에 비하여 숫자가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인해 사회적 유공자라 할 수 있는 분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다른 유공자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셋째, 의사상자에 대하여 우리 국민 대다수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즉, 의사상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입니다.
의사상자의 의로운 행위에는 그에 걸맞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뒤따라야 합니다.
의사상자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와 지원을 통해 의사상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사회정의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책이 필요합니다.
먼저, 의사상자를 “사회적 유공자”로 칭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국가유공자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고자 공헌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의사상자는 사회정의와 약자의 인권 보호를 위하여 희생하고 공헌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사상자를 사회적 유공자로 칭하면, 의사상자가 사회적으로 희생과 헌신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성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의사상자 지원 관련 법과 조례를 개정하여, 의사상자 예우와 지원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버금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분과 더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은 마땅히 그에 버금가게 예우해야 합니다.
셋째, 의사상자 발굴과 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 홍보, 교육도 필요합니다.
국가유공자와 달리 현재까지 의사상자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연구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체계적 조사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려지지 않은 의사상자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는 일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의사상자가 다른 국가유공자 등에 비해 숫자가 적다고 경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사상자에 대한 적절한 예우와 지원은 우리 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심각한 위험과 위협에 처했을 때, 수 많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외면하고 지나친다면 어떤 심정이 들겠습니까?
자신의 생명과 신체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신체나 재산을 구하기 위한 직접적ㆍ적극적 구조행위에 나서서 사망하거나 부상 당한 사람을 의사상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사상자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는 의사상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튼튼하게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가 앞서서 의사상자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와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길 제안합니다.
위험과 불행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의로운 사람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사상자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와 체계적 정책 수립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