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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천 사학재단 이사진 교체 후 석연치 않은 교장 퇴직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2.04.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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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감사요청에 “갑질 문화센터나 고용노동부 가봐라”뒷짐만

교장 사퇴 배경 전임 이사장 지시사항 잘 지켜서, 강제사퇴?

사직서, 병원까지 쫓아와 사직서 도장 받아 분통

화면 캡처 2022-04-06 141813.png
지난 3월 8일 사학재단 교장 A 씨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면서 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을 성토했다.       사진/ 배석환 기자

 

[배석환 기자]=이천의 사학재단 교장 A 씨는 학교가 개교할 때부터 교사로 지난 수십 년간 이 학교에서 근무했으나 정년이 1년 남겨놓고 강제로 쫓겨나듯 학교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A 교장은 자신이 전임 이사장의 지시에 잘 따르고 업무에 충실했지만, 새로운 이사와 이사장이 사학재단을 인수해 들오고 난 이후, 이사진들이 학교장의 비리를 밝히겠다며 이사 2명과 감사 1명이 행정실 직원을 통해 학교장 출장비 등을 학교장의 동의도 없이 출력해 보고했다.

 

이후 이사들은 각 교사와 개인 면담을 하면서 학교장의 비리 조사를 하며 학교장에 대해 마치 비리가 있는 것처럼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교장에 대해 사퇴 압박을 가하고 “이사회를 열어 교장을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는 말을 직원을 통해 흘리면서 스스로 사직서를 쓰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학교장 A 씨는 “평소 지역과 학교의 화합을 위해서 주민자치위원회에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소통했었는데, 회의 참석에 출장비를 받았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았다.”고 분통해 했다.

 

사학재단의 새로운 이사진들의 압박에 못 견디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하고 난 이후 교장 A 씨는 “치료차 병원에 왔는데, 행정실 직원이 병원까지 쫓아와 사직서 도장을 받으러 왔었다.“라며 분통해 했다.

 

결국, 사학재단 고등학교에서 교장 A 씨는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사학재단 교장 A 씨가 학교에서 반강제로 퇴직할 수 없어 억울한 마음에 경기도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으나, 경기도 교육청은 “갑질 문화센터나 고용노동부로 가서 알아봐라”라며 교장의 억울한 사정은 듣지도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

 

본지는 경기도교육청에 이천의 사학재단이 교장과 교사를 상대로 권한도 없는 이사와 감사가 학교장을 조사해 반 강제로 사직을 하게 한 내용에 대해서 여러 번 답변을 요청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확인해보겠다.”라며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이천의 사학재단 관계자의 답변을 듣기위해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학교장은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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