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상위 12%를 위한 경기도의 4,000억 예산, 재난지원금인가
“전 도민 100% 지급”이라는 도지사의 신념을 지켜주기 위한 비용인가
7월 26일(월) 정부가 발표한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소득상위 12%의 국민은 제외한다는 결정에 대해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에게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되 31개 시군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 부담률을 90%까지 높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제안대로라면 정부의 소득하위 88%에 대한 재난지원금 재정부담 비율은 국비 80%, 도비 10%, 시․군 10%로 경기도가 약 3,000억 원을 부담하게 되고, 정부의 재난지원금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12%에 대한 재난지원금 재정부담 비율은 국비 0% 도비 90%, 시․군 10%로 경기도가 추가비용으로 약 4,000억 원을 부담하게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작년 9월, 코로나19로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일용직과 매출이 50% 이하로 감소한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긴급 배정되었던 예산이 500억 원이었다는 것에 비교하면, 도비 7,000억 원은 엄청난 금액입니다.
지금도 끝나지 않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 서비스직 노동자, 공연 및 체육 관련 프리랜서 등 정부의 통제와 그 영향권에 있는 도민들은 줄어든 수입으로 가정경제는 파탄에 빠져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는 물론, 생계를 저당 잡힌 모든 도민의 사례를 이 자리에서 모두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재난지원금이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국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면 4,000억 원의 예산은 이런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재난 불평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난은 모두가 겪는 것이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가난한 이들에게 특히 가혹합니다. 재난지원금은 사용처에 맞게 재난이 발생한 곳에 두텁게 지원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어느 한 지역의 재난이 아니라 지구적 재난이며, 온 국민이 함께 버텨내고 있습니다. 국민통합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현 시점에 신념을 언급하며, 전 도민 100% 지급을 강하게 추진하려하는 이재명 도지사의 모습은 도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대선경선을 위한 도구로 권력추구에만 목적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 도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을 위해서는 약 3,000억 원이 소요되지만 상위 12%를 지급하게되면 도 부담액이 7,000억 원으로 증가되는 재정부담을 갖게 됩니다 상위 12%의 도민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습니까?
경기도의원의 역할은 전 도민 지급을 전제로 ‘도비로 감당이 가능한가’ 여부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전 도민 지급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생당 의원 일동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제안을 철회하고 의회 차원에서 경기도민을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논의할 장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되기를 바랍니다. 끝.
2021년 8월 10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생당 의원 일동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