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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도 10만명당 확진자수 80대 이상이 최다. 요양시설 집단감염 영향

  • 양해용
  • 입력 2021.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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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용기자]=지난 1월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달보다 30.2% 감소한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수는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월 경기도 코로나19 관련 주요 통계에 관해 설명했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에서는 총 5,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31일 24시 기준, 경기도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17개 시도 중 대구시 343.9명, 서울시 250.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경기도 확진자 수 7,377명과 비교하면 1월 확진자 수는 2,225명이 감소했고 30.2%의 감소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307명, 10대 423명, 20대 686명, 30대 678명, 40대 807명, 50대 957명, 60대 705명, 70대 327명, 80대 이상이 262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연령대는 50대였고 그 다음은 40대, 20대 순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의 21년 1월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활용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를 비교하면 80대 이상이 13.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 11.1명, 50대 11.0명 순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월 한 달 동안 15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9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9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5명, 60대 19명 순이었다.

 

1월에 확진된 5,152명 중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관련 확진자는 299명으로 약 5.8%다. 1월에 사망한 151례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된 감염 사례로 분류된 경우는 72례로 약 47.7%다. 가정이나 생활치료센터 대기 중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임 단장은 “작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현상이 특징적이나 여전히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결과는 걱정스럽다”며 “의료자원 전담조직에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 사망자를 전체 사망의 3분의 1 이하로 조절하고 시설 내에서 전담병원으로 후송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없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4명 증가한 총 2만222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62개(중수본 지정병상+경기도지정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9.3%인 82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90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4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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