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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향교·고택 활용사업에 국비 9600만 원 확보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9.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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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심곡서원·충렬서원·양지향교, 음애공파 고택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3-2. 용인특례시가 올해 향교서원 활용사업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jpg
사진/용인특례시청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7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향교·서원’과 ‘고택·종갓집’ 등 2개 부문에서 국비 9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7년부터 시민 대상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 공모에 참가했다. 올해로 향교·서원 활용 사업은 8년째,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은 9년째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 향교·서원 활용 사업으로는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시는 심곡서원,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시는 충렬서원, 양지향교 등 3곳에서 ▲옛 선비들의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선비의 하루 일상을 살아보는 ‘서원에서의 1박 2일 캠핑’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과거 선비들이 바라보던 밤하늘을 재현하는 ‘별자리 관측’ ▲선비의 식탁, 취향, 건강, 멋을 고루 경험할 수 있는 ‘선비들의 안빈낙도 삶 체험’ 등도 마련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는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선조들의 ‘의·식·주(衣·食·住)’ 체험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500년 세월을 품은 전통 고택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옛 선조들의 일상을 누리는 ‘주(住) 체험’ ▲선조들이 즐겼던 제철 음식을 시(詩)와 곁들이는 ‘식(食) 체험’ ▲자연의 빛깔을 천에 물들이는 ‘전통 염색 공예’ 중심의 ‘의(衣) 체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향교·서원 및 고택 활용사업은 단순한 역사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밀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중심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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