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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러브버그’ 조기 대량 발생에 방역·예찰 강화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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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한 무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출몰…시민 행동요령 안내

물지 않는 무해 곤충, 불빛 차단·물분무 등 대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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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시는 최근 이른 무더위와 높은 습도 등 계절적 요인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예년보다 일찍 대량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 무해한 곤충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체 수가 많을 경우 주거지와 상가, 가로등 주변 등에 무리를 지어 모여들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밝은 불빛에 유인되는 특성이 있어 야간 시간대에 건물 외벽이나 창문 등에 집중적으로 모이기도 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러브버그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남시에도 관련 문의와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민원 접수 시 현장 확인 및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남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 행동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동요령으로는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등이 있다. 실내로 유입됐을 때는 살충제 사용보다는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휴지, 빗자루 등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어두운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으로, 발생 후 약 1주일 내외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며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해충이 아닌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필요시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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