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둔지 내 부대 증·창설로 계획 실효성 검증 및 마일즈 장비 활용 작계시행
육군 제55보병사단 성남대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사단의 올해 첫 동원훈련을 실시하며 부대 증·창설의 완전성을 제고하고 2026년 동원훈련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훈련은 사단 내 올해 첫 동원훈련인 만큼, 기존의 관습적인 틀에서 벗어나 전시와 동일한 환경인 실제 대대 주둔지에서 부대 증·창설을 실시하고, 작계시행훈련 시 마일즈 장비를 도입하여 실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대는 훈련 첫날부터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주둔지 내에서 부대증편을 진행했다. 동원예비군들은 실제 동원 치장물자 수령장소로 이동해 총기와 탄약, 치장카드, 전투식량 등을 직접 수령하며 물자 보급 절차를 완벽히 숙달했다.
특히 중대별 소산지 개념하에 이루어진 이번 증편은 부대 증·창설 계획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증편 이후에는 주둔지 내 핵 및 화생방 상황을 연계한 전투부상자 처치 훈련을 병행하여 예비군들의 실전 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의 핵심인 작계시행훈련은 시가지 교장과 지역 내 주요 시설을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시가지 교장에서는 현역과 예비군 90여 명이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소대별 쌍방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격실 내부 소탕과 이동대형 숙달 등 도시지역작전의 핵심 전투기술을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마하며 전술적 행동요령을 체득했다.
이어 작전지역 내 위치한 성남정수장과 서울공항 방호훈련으로 훈련의 열기를 이어갔다. 성남정수장 방호훈련에서도 현역과 예비군 100여 명이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교전 훈련에 임하여 실제 전장과 같은 긴박한 상황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예비군들은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 교전 상황에서의 전술적 행동요령을 몸소 체득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서울공항 방호훈련에는 현역과 예비군 270여 명이 참여하여 기지 내 지형 숙지 및 이동대형 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뢰탐지기를 활용한 유기물 탐지 및 원점보존 훈련을 전개하고, 60mmㆍ81mmㆍ4.2인치 박격포를 활용한 비사격 훈련을 통해 완벽한 기지 방호 역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풍선 표적을 활용한 M60 기관총 실사격, 박격포 축사탄 사격, K-4 연습탄 시범사격 등 화기별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을 전개했다.
또한, 건조기 산불 예방을 위해 사격 전 헬기를 이용한 피탄지 예방 살수를 시행하고, 현장에 산불진화조를 상시 운용하는 등 환경 보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대별 안전통제관 배치, 실사격 시 현역 부사수 운용, 응급요원 및 구급차 현장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경근(중령) 성남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예비군들이 전시 임무수행 현장에서 직접 물자를 수령하고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실전적인 교전을 경험함으로써 ‘싸우는 방법’을 제대로 체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생업을 뒤로하고 훈련에 매진해 준 예비군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동원훈련을 통해 지역방위의 핵심 전력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보완 사항을 작전 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역을 사수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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