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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동연 지사와 사서교사 농성장 찾아 “해결 노력”

  • 양해용기자
  • 입력 2026.0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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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교육청 사서교사들 교원 경력 부정 안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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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 사서 교사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교사들의 고충과 현안을 직접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과 농성 현장을 다시 찾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농성장에서 기간제 사서 교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교사로 채용해 놓고 정책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이들의 경력을 부정하는 행정은 교육 현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독서교육과 기간제 사서 교사 문제는 미룰 수 없는 본질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 사안”이라며 “독서교육과 사서 교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고, 행정의 칸막이를 허무는 ‘벽 깨기’ 방식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성에 참여한 교사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자격증과 사서 자격증을 모두 갖춘 이들을 ‘교원사서’로 채용해 수년간 교사로 근무시키고도,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서 정책 변경을 변경해 ‘교원 경력의 절반만 인정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독서교육 수업, 학교 도서관 운영, 나이스 입력 등 교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음에도 이제 와서 교사가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농성 중인 한 사서 교사는 “교육청이 직접 교사로 채용하고 교사 업무를 맡겼는데, 정책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경력을 부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동일한 노동을 했음에도 경력과 호봉에서 차별을 받는 현실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기간제 사서교사들은 19일부터 △교원+사서 기간제 교사의 교원 경력 100% 인정 △교원 경력 50% 삭감 공문 철회 △‘감사원 감사’에 따른 것이라는 교육청 해명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안 대표의 요청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농성장을 찾아 교사들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도지사의 농성장 방문에 따라 그동안 교육청 내부 사안으로만 다뤄지던 문제가 도정 차원 과제로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교육감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존 정책과 근무 경력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사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교육청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독서교육과 문해력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역량”이라며 “표면적으로는 호봉 문제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독서교육 정책과 교육행정의 신뢰 문제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때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끝으로 “이는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교육행정의 책임 있는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도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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