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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단 '수원중앙요양원 위장폐업' 의혹에 곳곳 1인시위!

  • 양해용 기자
  • 입력 2021.12.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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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담 조은침례교회 주일예배 맞아 피켓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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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용 기자]=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김형삼)는 12일, 봉담읍 조은침례교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에는 '이 추운 겨울, 어르신·노동자 다 죽는다! 수원중앙요양원 위장폐업 김장환 목사가 결단하라!'라고 썼다. 
 
이날 1인 시위는 주일예배를 맞아 진보당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경기도 전역의 침례교회 약 25곳에서 일제히 진행했다. 

김형삼 위원장은 "침례교단 소속 수원 중앙요양원이 지난 9월 말, 2억 원의 과징금 등을 이유로 폐업을 통보했다. 그런데 폐업 후 12~13억을 들여 리모델링 후 다시 개원할 계획이 드러났다"며 "'위장폐업'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특히 종교시설에서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중앙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스완슨기념관유지재단이 운영하며 150명의 어르신이 입소할 수 있는 꽤 큰 규모의 요양원이다. 개원한 2005년부터 입소한 고령의 어르신들도 다수 있어, 입소자 가족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업 결정 중단'을 호소한 바도 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16년째 운영해온 대규모 요양원을 갑자기 폐업할 어떤 이유도 없다.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에 대한 '보복성 위장폐업'이 강하게 의심되는 이유"라며 "교계에서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고 알려진 침례교단 김장환 원로목사도 더 이상 이 사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요양원은 지난해 말 원내에서 '노인 방임' 사건이 발생하면서 올해 5월 수원시로부터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조처 예고를 통보받았다. 이후 입소자 가족과 노동자들의 요구로 영업정지 대신 2억 원의 과징금 부과로 변경했는데, 느닷없이 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12월 31일부로 폐업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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