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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생 성추행 알고도 묵살

  • 양해용 기자
  • 입력 2021.11.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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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및 장소 : 2021년 11월 26일(금) 오후 4시 30분, 삼일상업고등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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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용 기자]=오늘 오후,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윤설)가 삼일상업고등학교(이하 삼일상고) 앞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성추행사건 묵인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지부는 “올해 봄, 삼일상고ㄴ현장실습생이 실습 도중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후속 조치가 없었다”며 “1999년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 생기고 22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에 여성폭력은 당연시 되고 있다”고 했다.

 

경기지부는 “이제는 여성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성화고에서 성폭력으로 피해 받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신은진 조합원은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는 것이 말이되냐며 책임을 학생에게 떠넘기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성주희 조합원은 “학교에서 ‘세무사님 성격이 원래 그렇지 않냐’며 세무사를 변호했다”며 오히려 “피해자가 예민하고 실수로 판단한거라며 일단락 시켰다”고 했다. 이어서 “학교만이라도 학생의 편이 되어 어떠한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고 일갈했다.

 

윤설 지부장은 “성추행 사건 후 학교 선생님에게 말해도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일년동안 현장실습을 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개탄했다.

 

⋅이어 윤 지부장은 “피해자가 후배들이 같은 회사에 실습을 오는 것을 보고 좌절하며 분노했다”며 “더 이상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경기지부는 기자회견에서 재발방지대책을 위해 ▲가해자 처벌 ▲해당 실습장을 실습처에서 제외 ▲학교와 해당교사 사죄 ▲해당 사건 교사 징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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