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 스님)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 주관으로 7월 23일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81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8번 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로 행복해지는 진안 만들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공이 큰 진안군 자원봉사자의 자녀·손자·손녀로 진안군 23개 자원봉사단체 및 협약기관에 의해 추천 선발됐다.

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과 더불어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과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2021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향후 5년간 총 5,000만 원의 장학금 후원을 담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과 뜻을 함께하기로 한 진성 스님은 “미래세대 장학지원 사업을 5년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시적인 금전적 후원에서만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고 싶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진성 스님과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후원금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 및 정기후원 협약식에는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서리 현담 스님(익산정각사),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재무국장 현진 스님(전주 천지사) 등 교계 인사와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진안군의회의장, 자원봉사센터 최주연 센터장,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강암 남상준 사무국장, 서거성 전 전북대 총장, (사) 온누리 안은행 전석진 이사장, (주)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 이재현 나누우리 봉사단장, 마이산탑사 윤복길 신도회장, 청야 황동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