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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교량 경관조명 여름밤 수 놓는다…코로나 위로, 도시에 활력

  • 양태경
  • 입력 2021.06.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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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대교 조명, ‘위로와 치유’ 주제로 한강 찾는 시민에 심적 편안 야경 선사

캡처.jpg

[양태경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오는 7월 1일(목)부터 26개 한강교량의 경관조명을 모두 가동해 여름밤 한강을 아름답게 수놓는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점등시간도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7. 1 ~ 9. 30) 23시에서 24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아차산대교를 시작으로 올 6월말 마포대교까지 6개소 경관조명 확대사업을 마쳤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이전에 20개소만 불을 밝혔던 한강교량 경관조명이 오는 7월 1일(목)부터는 26개소에서 모두 점등된다.

 

특히, 마포대교는 ‘따스한 빛을 품은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새 옷을 입는데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온백색’을 주조색으로 사용, 주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심적 편안함을 선사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변 도로에서도 잘 보일 수 있게 시인성 높고 선명한 LED 조명을 사용함으로써 여의도 한강공원 조명색과 유사한 색을 활용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교량 기둥 사이 측면 부분은 서울의 대표색 중 하나인 하늘색과 황토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서울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관람용’ 분수 9개소도 오는 7월 1일(목)부터 정상 운영하며 올해 5월 조심스럽게 인원 밀집 우려가 적은 소형 분수 4개소(여의도 안개분수, 이촌 벽천분수, 뚝섬 벽천·조형물 분수)의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추가 5개소도 운영한다.

 

하지만 신체접촉 및 감염우려가 높은 물놀이형 시설인 2개소(여의도 물빛광장, 난지 물놀이장분수)는 운영에서 제외되며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운영이 검토된다.

 

이중 서울시는 세계 최장 교량분수(1140m)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비롯해 6개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분수 쇼가 보다 화려해지며 기존에 단순 분수였던 ‘난지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변신했는데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이 다양해져 기존엔 물줄기가 높고 낮게만 나왔다면, 앞으로는 음악에 맞춰 클라이막스일 땐 물줄기가 더 세차게, 잔잔할 땐 약하게 나오고 박자에 맞춰 나오는 등 연출 능력이 향상됐다.

 

분수마다 특색과 매력, 가동시간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분수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볼거리’, ‘분수’에서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3780-0628)로 문의하면 된다.

 

이렇듯 서울시는 한강 곳곳의 조명과 분수 시설 재가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인데 한강의 볼거리를 다양화해 코로나 이후 늘어날 관광수요를 대비한다는 목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편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한강교량의 경관조명과 한강공원 분수도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공원이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한강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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