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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조정’ 통해 경기 화성시 국도 교차로 주민 통행불편 해결

  • 양해용기자
  • 입력 2021.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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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갈레 교차로 설계를 네 갈레로 변경...안전시설 확충

[양해용기자]=경기도 화성시 팔탄∼봉담 도로확장건설로 교차로 통행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는 봉담읍 당하리 마을 주민들의 우려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도로확장건설 과정에서 예상되는 교통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4일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국토청)은 봉담읍 일대에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도로확장건설 과정에서 화성시가 시행하는 당하∼오일 도로건설공사와 연결되는 부분에 미의풍경교차로(이하 교차로)를 신설할 계획이었다.
 
 주민들은 현재 도로 밑에 설치된 통로암거(4.0m×3.5m)를 통해 마을 진출입 시 상·하행선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교차로가 설치되면 하행방향으로 약 300m, 상행방향으로 약 200m를 우회해야 한다. 이에 주민들은 서울국토청에 교차로 구간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국토청은 주민들의 요구대로 교차로 설계를 변경할 경우 교차로 수 증가와 교차로 간 이격거리가 짧아져 교통 지·정체가 가중된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또 화성시가 시행하는 당하∼오일 도로건설공사와 교차로가 연결되어 있어 개선이 더 어렵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속적인 요구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해 3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와 마을주민 및 관계기관 간 수차례 협의를 거쳐 4일 화성시니어클럽 회의실(2층)에서 주민 대표, 서울국토청장, 화성시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서울국토청은 3+700 지점에서 3+900 지점까지 당초 세 갈레로 설계되어 있는 교차로를 네 갈레 교차로로 변경하되 화성시장, 화성서부경찰서 등과 협의 후 그 결과에 따라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국도확장공사 준공 전까지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교차로가 변경되는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을 진입로와 교차로 경계 지점에 교통섬,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 및 통행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교차로 구간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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