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 서민 빚 탕감 공로 전주시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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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 서민 빚 탕감 공로 전주시장상 수상

기사입력 2021.01.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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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92_37037_145_jpg.png▲ 전북봉축위원회는 해마다 '빚에서 빛으로'라는 슬로건으로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을 전주시 서민들의 악성부채탕감 비용으로 기증해 왔다. 사진은 재작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조계종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과 함께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2천만원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한국불교신문제공
 
지난 해 12월 28일,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 전북봉축위, 해마다 ‘빚에서 빛으로’ 기금 전달해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이 전주시(시장 김승수)로부터 전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는 지난해 12월28일 10억6천6백여만 원에 달하는 시민 39명의 부실채권을 소각하고, 후원에 참여한 종교계와 금융권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장은 부실채권 소각에 도움을 준 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원불교 전북교구 사무국장 김도영 씨, 박춘기 전북은행 여신관리부 팀장에게 전주시장상을 수여했다. 다만 전주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따로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전주시는 2016년부터 4대 종교단체의 후원을 받아 부실채권을 소각해왔다. 부실채권 소각은 빚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줌으로써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해엔 원금 2억5천4백만원, 이자 8억1천2백만원 등 총 10억6천6백여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또 4대 종교단체의 후원을 받아 383명이 빛 63억9천만원을 탕감해 서민들이 빛의 굴레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무거운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종교단체, 시민단체, 지역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난 5년간 부실채권 소각을 진행해 왔다”면서 “이번 부실채권 소각이 채무불이행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더해져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돼 새로운 출발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서민들의 빚 탕감에 주력해 전주시장상을 수상한 진성 스님은 “전북봉축위원회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한 일인데 제가 상을 받게 돼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봉축위원회는 2016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빚에서 빛으로’라는 슬로건으로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을 전주시에 전달해 서민들의 악성부채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기사제공=마이산 탑사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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