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절차보다 시민 이용 앞당긴다…하남시 적극행정으로 9월 1일 우선 개방
맨발 황토길․숲속 놀이터 등 갖춰…위례신도시 생활 속 힐링공간 기대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위례근린4호공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식 인수인계받기에 앞서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한다.
이번 우선 개방은 공원 조성이 사실상 완료됐음에도 행정적인 인수인계 절차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남시가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이끌어낸 조치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하루라도 빨리 개방하되, 인수인계 과정은 원칙에 따라 꼼꼼하게 진행한다는 ‘시민 중심 적극행정’의 취지가 담겼다.
당초 위례근린4호공원은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됐으나, 방대한 규모의 시설물 점검과 복잡한 행정절차 등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최종 준공 일정이 늦어졌다. 이에 따라 공원 조성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조기 개방 요구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남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LH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섰다. 특히 공원 전체에 대한 최종 인수인계 절차는 안전과 시설 관리에 직결되는 만큼 원칙대로 철저히 진행하되, 실질적인 공원 이용이 가능한 부분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시민들에게 먼저 돌려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LH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그 결과 최종 인수인계가 완료되기 전인 9월 1일부터 공원 시설을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위례근린4호공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74m 길이의 사계절 맨발 황토길과 온수 세족장 ▲솔향기길 산책로 ▲인공폭포 ▲어린이 숲속놀이터 ▲각종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어 산책과 휴식은 물론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주민 간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가을을 앞두고 공원이 우선 개방됨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위례근린4호공원이 주민들의 일상 속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는 우선 개방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LH와 협력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청소, 식재 관리 등 임시 유지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 인수인계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원 입구에는 숲속도서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통행로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공원의 공식 인수인계를 위한 행정절차도 중요하지만, 이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불편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했고, 그 결과 9월 1일부터 공원을 우선 개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위례근린4호공원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선사하는 생활 속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인수인계 절차도 꼼꼼하게 챙겨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4일 합동점검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은 LH가 위례 5단계 사업 준공 전까지 조치하고, 하남시는 조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이 준공되면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공원 시설물 전체를 이관받아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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