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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모성, 살아남은 자식들을 위한 어머니의 선택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8.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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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해박해’ 실화 바탕 창작극 강원도립극단 ‘까만 인절미’

 

원주문화재단 2026년 기획공연 … 9월 19일, 치악예술관


(포스터)까만인절미.jpg
사진/원주문화재단

 

판소리와 민요, 전통연희에 현대 연극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강원도립극단이 선보이는 올해의 창작 우리 소리극 ‘까만 인절미’가 9월 19일(토) 치악예술관에서 원주시민들과 만난다. 

 

원주문화재단이 2026년 준비한 여섯 번째 기획공연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원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까만 인절미’는 1839년 ‘기해박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조선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부모 최경환·이성례 부부의 이야기를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의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무대에 옮겼다. 

 

신앙을 지키다 옥고를 치르는 과정에서 막내아이를 잃고, 결국 살아남은 자식들을 위해 다시 죽음을 선택하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신념을 내려놓아야 했던 한 어머니의 선택을 통해 인간다움의 의미를 되짚는다.

 

판소리와 민요, 전통연희에 현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도 흥미롭다.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로 알려진 소리꾼 박애리가 이성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창극이 아닌 연극 무대에 소리꾼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이영태 명창이 음악감독을 맡아 판소리 발성과 장단부터 소리북 연주까지 직접 익히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민족 특유의 ‘한(恨)’이라는 정서를 우리의 소리와 춤사위로 몰입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라며 “종교적 배경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19일(토) 오후 1시와 5시 2회 공연. 6월 18일(수) 오후 5시까지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www.yeyak.won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으로 원주시민은50% 할인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 033-760-9885

 

[공연 개요]

공 연 명 : 우리소리극 ‘까만인절미’

공연일시 : 2026년 9월 19일(토) 13:00, 17:00 (1일 2회)

공연장소 : 치악예술관

관 람 료 : 전석 2만 원(원주시민 50% 할인 등)

주 최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주 관 : 강원문화재단·원주문화재단

관람시간 : 95분(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 14세(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예 매 처 :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www.yeyak.wonju.go.kr)

티켓문의 : 1688-8616

공연문의 :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 (☎033-760-9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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