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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신둔초, 3학년 ‘기발한 초등 CEO교실’로 교실이 회사가 되다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7.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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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기획부터 생산·가격 결정·홍보까지, 학생이 주도하는 체험형 경제교육

 

[사진] 이천 신둔초, 3학년 ‘기발한 초등 CEO교실’로 교실이 회사가 되다(1).jpg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 신둔초등학교(교장 원영효)는 7월 2일(목)부터 23일(목)까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기발한 초등 CEO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실천 중심 경제·금융 교육’과‘학생주도적 민주시민 역량 강화’의 가치를 교실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청소년 교육 NGO JA Korea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경제의 기본 원리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기업가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교육으로, 가계·기업·정부의 역할을 배우고 학생이 직접 기업인이 되어 보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회기 10차시 동안 마을의 직업과 기업을 탐구하고 세금의 쓰임을 배운 뒤, 모둠별로 사업 아이디어를 내어 상품을 기획·제작·홍보했다. 

 

개별생산과 협업생산의 차이를 비교하며 협업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가게 운영 규칙과 판매 가격을 함께 정한 뒤 수익의 사용처를 회의와 투표로 결정하며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규칙을 스스로 만들고 토의를 거쳐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경제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동시에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

 

신둔초는 지난해 12월에도 3학년을 대상으로 6회 12차시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더욱 내실있게 재추진됐다. 

 

또한 작년부터 매주 월요일 어린이 경제 신문‘주니어 생글생글’구독 활동과 연계하여 학년 단위의 경제 감각과 미디어 문해력을 함께 다지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물건 가격을 직접 정해 보니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가 우리 생활과 가깝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장원경 교사는 "경제교육은 스스로 판단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힘을 기르는 일"이라며 "친구들과 협력하며 경제 흐름을 이해한 경험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의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영효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체험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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