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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콕 집어 '여주 프로젝트' 강조한 이유…이충우 시장 '진심' 통했다

  • 박성조
  • 입력 2026.07.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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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상생발전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여주시 제공

 

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6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역 활성화 사업 계획으로 '여주시 경기실크 공장 부지'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예산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여주시와의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한동안 논란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었던 백종원 대표가 사실상의 복귀 선언에서 경기도 여주시를 언급하자 의외라는 반응이 일었다. 예산군은 백종원 대표의 고향이지만 여주시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백종원 대표와 여주시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충우 여주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백종원 대표를 움직였다.


지난 8일 여주시 '민선 9기 출범 기념 여주시장 언론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충우 시장은 당시의 사정을 털어놨다.


이충우 시장은 시에서 인수한 지역 내 실크 공장 시설을 어떻게든 활용해보고자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접촉했다. 강변에 위치한 시설을 본 백종원 대표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충우 시장과 만남이 성사됐다. 결국 2024년 9월 여주시와 더본코리아는 원도심 및 지역특화가치 발굴 노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백종원 대표가 어려움을 당하면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당시 이충우 시장은 '그래도 꼭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백종원 대표를 찾아갔다.


이충우 시장은 "백종원 대표가 진짜 어려울 때 서울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 우리 여주에 관심을 갖고 꼭 해달라고 했더니, 인간적으로 되게 고마워 하더라"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데 여주시장은 직접 와서 이렇게 관심을 보이고 하니, 백종원 대표가 이왕이면 여주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법적으로 그것이 가능한지 지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충우 시장은 "백종원 대표가 법적인 이슈 어려움에 처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러워한다. 법적인 부분을 100% 맞추고, 상급 기관에 질의도 넣고 있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주시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2028년 1월부터 경기실크 본 공장 인테리어에 들어가 그해 7월부터 푸드코트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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