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주시의회 선거, 국민의힘 비례대표 합쳐 과반 4석 확보...'공천 엇박자' 속 이상숙 의원 탈락 아쉬움 남겨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6.04 16:1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a8ea562c-77ce-4ad7-958b-af5a45825514.jpg
ai 이미지

 

여주시의회 의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치열한 조직력 싸움 속에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석을 추가하며 차기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역구 3석에 비례대표 1석을 더해 총 4석을 확보하며 과반을 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3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전체 득표수 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현역 의원이 선거구 간 불균형으로 탈락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공천 실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게 일고 있다.

 

먼저 여주시 가선거구(의원정수 3명)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하정 후보가 35.44%에 달하는 9,259표를 얻으며 당당히 1위로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조장연 후보 역시 33.02%인 8,625표를 기록, 이하정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2위로 안정적인 당선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벌인 3위 싸움에서는 국민의힘 박두형 전 의장이 웃었다.

 

박두형 후보는 18.41%인 4,810표를 확보하며, 13.11%인 3,425표에 그친 민주당 김길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가선거구는 국민의힘이 2석, 민주당이 1석을 가져가며 마무리되었다.

 

가선거구의 총 선거인수는 49,231명이었으며, 이 중 29,00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 투표수는 2,884표, 기권자수는 20,228명이었다.

 

여주시 나선거구(의원정수 3명)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박빙의 승부 속에 현역 의원들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덕 후보는 29.96%인 8,801표를 얻었으며, 2위인 국민의힘 경규명 후보는 29.81%인 8,759표를 기록해 당선과 함께 재선에 성공했다.

 

두 후보 간의 차이는 단 42표(0.15%p)에 불과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양당에 얼마나 팽팽하게 결집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나선거구의 마지막 당선의 영예는 재선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진선화 후보에게 돌아갔다.

 

진선화 후보는 18.99%인 5,578표를 득표하며 3위로 당선돼 재선 고지를 밟았다.

 

반면, 그동안 여주시의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벌여온 현역 강자 국민의힘 이상숙 전 의원은 17.61%인 5,174표라는 높은 지지를 받고도 나선거구 4위에 머무르며 안타깝게 재선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상숙 전 의원이 얻은 5,174표는 가선거구에서 3위로 당선된 같은 당 박두형 후보의 4,810표보다 무려 364표나 많은 수치다.

 

더 많은 시민의 선택을 받고도 선거구별 경쟁 구도에 밀려 낙선하게 된 것이다.

 

홀로 출마했던 무소속 최근필 후보는 3.61%인 1,061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나선거구의 총 선거인수는 52,360명, 투표수 31,551표, 무효 투표수 2,178표, 기권자수는 20,809명이었다.

 

이처럼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받던 이상숙 전 의원의 낙선을 두고 여주시민들 사이에서는 "의정활동 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잃은 것은 여주시민들의 큰 손실"이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당초 공천 과정에서 후보들의 경쟁력과 선거구별 배치를 면밀히 살피지 못해 유능한 현역 의원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공천 실패론'에 대한 뒷얘기도 분분한 상황이다.

   

비록 지역구에서는 아쉬운 대목이 남았으나, 승부의 추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희라 후보가 1순위로 여주시의회에 합류하게 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체 7석 중 과반인 4석을 점하며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이번 여주시의회 선거 결과는 박두형 전 의장의 관록과 경규명·진선화 의원의 재선 성공으로 의회의 무게중심이 잡힌 가운데, 이하정·조장연·이재덕 등 신진 세력이 대거 진입하면서 인적 쇄신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추게 되었다.

 

수치상으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되었으나, 이상숙 의원의 탈락 과정에서 드러난 표심의 왜곡과 여야 지역구 의석의 팽팽한 균형을 감안할 때, 차기 여주시의회가 원만한 시정 운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수당의 일방 독주보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긴밀한 소통과 야당과의 '합리적 협치'가 더욱 절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 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천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 제4회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효사랑 음악회 성료…“어르신 공경과 지역 화합의 장”
  • “이천시 예산 3조 원 시대 대비해야”…지인구 조합장, 농촌 발전 7대 정책 제안
  • 김보라 안성시장 “용인 반도체 방류수 직방류 전제 안 해”…상생협약 전면 재협상 추진
  • 여주 문장리 '길막' 사태 이장
  •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전진선 양평군수 부부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 밝혀야”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 김재국 이천시의회 부의장 “안흥동 주차난 심각…학교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해야”
  • 송옥란 이천시의원 “반도체는 성장하는데 지역 상권은 침체”…미분양 아파트 해법 제시
  • 이천시 청소년재단 출연금 87억 원…시의회 “조직·인사 운영 개선 시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여주시의회 선거, 국민의힘 비례대표 합쳐 과반 4석 확보...'공천 엇박자' 속 이상숙 의원 탈락 아쉬움 남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