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9개 대학팀 신청 접수…단국대·경기대 등 14개 본선 진출팀 확정
6월 사전 쇼케이스 열어 관객과 소통…7월 11일 산림교육센터서 개막식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오는 7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달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 신청한 전국 49개 대학팀을 심사한 결과 본선 무대에 올릴 최종 14팀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작품의 완성도, 구성원 간의 조화, 표현의 참신성, 사업 목적의 이해도, 구성원과 작품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팀과 작품명은 경기대학교 <마라/사드>, 경성대학교 <이카이노 바이크>, 경희대학교 <dOnut>, 단국대학교 <비밀의 화원>, 대진대학교 <아메샤>, 동양대학교 <ONCE ON THIS ISLAND>, 동아방송예술대학 <그린 플레이스 2.0> 등이다.
서경대학교 <바비(barbie)>, 서울예술대학교 <영점>, 성결대학교 <볼드페이트의 일곱 열쇠>, 인천대학교 <한여름 밤의 꿈>, 중앙대학교 <두 코리아의 통일>, 청운대학교 <피그말리온들>, 호원대학교 <푸르른 날에> 등도 포함됐다.
시는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용인을 무대로 공연예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기발한 창작력을 발산하고, 시민들은 청년의 참신한 시각으로 그려낸 연극을 보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열고 있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용인문화예술원 등 지역의 주요 공연장을 참가팀에 무상으로 대관하고, 참가자들이 연극제 기간 중 합숙하며 예술적 공감을 나누고 공동창작도 하도록 용인자연휴양림 등에 연극 캠프를 꾸려 커뮤니티 운영과 숙소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본선 진출팀 수를 전년 12팀보다 2팀 늘린 14팀을 선정했다. 시는 모든 팀에 각 400만 원의 공연 지원금을 주고, 공연 후 좋은 평가를 받은 5팀에 각 1000만 원을 주는 등 총시상금만 1억 1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440만 원 늘렸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의 숙소는 물론 창작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 등 커뮤니티 운영 지원과 공연 현장 운영, 티켓 홍보 등 연극제 전반 진행에 총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연극제가 대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국 단위 참가자가 용인특례시로 몰리는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행사 규모를 키워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극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전 쇼케이스다.
시는 대학연극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연극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에 사전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본선 진출팀들은 본 축제 개막 전인 6월 27일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철 예술광장 6월:연극놀이터’에서 퍼포먼스와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또 체험형 연극 놀이터도 마련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연극제는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6월에는 기술 워크숍과 스텝 회의가 이어지며 7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참가자들의 체류 프로그램 ‘Stay&Play’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7월 11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다.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개 참가팀의 본선 공연 ‘Stage On’이 지역 내 공연장 4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연극을 볼 수 있도록 주말 공연 횟수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는 8회로 늘려 무대에 올린다.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폐막 프로그램 <막 내렸다고 집에 가긴 아쉽잖아>를 공연하고, 8월 1일 폐막식을 끝으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무대로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교류하고 성장하는 체류형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 신청한 모든 팀에 감사한다”며 “공연과 교육, 교류를 결합한 연극제 모델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시민과 연극이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대한민국 연극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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