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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아닌 이천시민 모두를 위한 시장”… 성수석, ‘세대교체·실무형 시장론’ 승부수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5.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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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은 전문가에게, 시장은 결과로 공무원 승진은 업무기피부서, 민원부서 직원부터 우선할 것

부시장이 내부행정 맡는다. 나는 예산 따오는 시장 될 것

성수석, ‘일하는 시장’ 전면에 행정경험 부족론 정면 돌파 권위 내려놓는 시장 되겠다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jpg
사진/ 성수석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세대교체’와 ‘실무형 시장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행정 경험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직접 모든 것을 움켜쥐는 시장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권한을 과감히 맡기고 자신은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는 ‘세일즈 시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성 후보는 14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의 시정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내부 일반행정은 부시장에게 과감히 맡기고, 중앙부처와 국회, 경기도를 쉼 없이 뛰겠다”며 “이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따오고 새로운 정책을 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행정 경험 부족 논란을 정면으로 받아치면서도 오히려 역할 분담형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이 세세한 결재 행정에 매달리기보다 대외 협상과 예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현실적 접근이라는 것이다.

 

특히 성 후보는 산하기관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이천시도시공사를 비롯한 산하기관에는 시장의 뜻을 정확히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를 모시겠다”며 실용 인사 원칙을 강조했다.

 

성 후보는 공직사회 개혁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줄 세우기와 눈치 보기 문화를 없애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사에 대한 그립을 강하게 쥐고 업무기피부서나 시민과 직접 상대하는 민원 부서 등에 근무한 직원들부터 승진 우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나아가 불필요한 절차와 보여주기식 행정 역시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강조 했다.

 

성 후보는 “민원을 지연시키는 관행과 규정만 앞세우는 경직된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빠르고 실용적인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의견이든 듣겠다. 시장 직통 민원 전화 010-2506-5655는 24시간 언제나 열려있다. 전문가는 과감히 등용하고 시민 목소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권위는 내려놓고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성 후보의 메시지를 두고 “기존 지방권력 운영 방식과 거리를 두려는 의지가 강하게 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세대교체 이미지를 앞세우면서도 ‘힘 있는 여당 시장론’까지 동시에 가져가려는 전략”이라며 “결국 유권자들에게는 ‘일하는 시장’ 이미지를 얼마나 각인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후보는 “오로지 시민만 보고 일하겠다”며 “어렵고 힘든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시장, 시민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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