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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교산을 자족도시로… 판교 IT인력 유치 직주근접 모델로”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5.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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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아이테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인 간담회… 기업 애로사항 청취

 

지산센터 규제 완화, 사원 임대주택, GTX-D 추진… 직장·주거·교육 한 곳으로

이광재 보도 참고 사진 (6).jpg
사진/이광재 국회의원 후보 제공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3일 △지식산업센터 업종·규모 규제 완화 △사원주택형 임대주택 도입 △GTX-D 노선 추진 등 교통난 해결 △공공입찰 지산센터 전용 사이트 개설 등 4대 기업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하남시 아이테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간담회에서 “교산 신도시를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주거와 교육이 한 곳에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발언을 하나하나 메모하며 입법·예산 차원의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박한설 아이테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입주 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해 교통난·구인난·지식산업센터·공실 해외바이어 숙박 등 현장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지산 업종·규모 규제 완화… 피터팬 증후군 없앤다”

 

박 운영위원장은 “입주할 때 법률 충돌로 못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어렵게 입주했다가 나가는 상황도 있다”며 “건축법과 평생교육법, 지식산업센터법에서 정의하는 용어가 모두 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 입주사 대표는 “공실이 갑자기 많아졌고, 경기 위축으로 위기 상황”이라며 “입주 업종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산의 업종과 규모를 과하게 묶을 필요는 없다”며 “혐오시설을 빼고 열어줘야 한다”고 말하고, “기업이 커질 수 있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함께 집중적으로 ‘피터팬 증후군’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성장해 중견기업이 되면 지원이 사라지니 다시 중소기업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기업이 더 크게 굴러갈 수 있도록 정책이 변화해야 합니다.”

 

이 후보는 “대기업의 결제 구조를 빠르게 하면 돈의 유통 속도가 빨라져 회사 부담이 줄어든다”며 “매출 채권을 신속하게 결제하고, 기업 공시에도 우량 결제 기업 항목을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곧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교산을 자족도시로… 판교 IT인력 모실 사원주택형 임대 도입”

 

입주 기업인들은 “가장 큰 애로는 구인난인데, 하남까지 오려고 하지 않는다”며 “가장 큰 이유가 교통”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지방 출신 신입 직원은 하남 거주 기간이 짧아 임대주택 자격이 안 된다”며 자격조건 완화 방안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판교에서 9만명이 일하는데 1만5000명만 인근에 살고, 7만5000명은 장거리 출퇴근을 한다”며 “출퇴근 1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88만원, 2시간이면 200만원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하남은 베드타운이 아니라 일자리·주거·교육이 한 곳에 어우러진 자족도시 모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하남은 그린벨트로 묶인 땅이 많고, 국공유지가 3000만㎡(약 940만평)인데, 하천과 도로를 빼면 2000만㎡(약 600만평)”라고 말하고, “새로운 개념의 주거지와 지식산업센터 내 사원주택을 동시에 마련하는 방식을 정부에 설득하면, 판교 IT 인력이 이쪽으로 집단 이동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델이 된다”고 밝혔다.

 

“GTX-D 노선·5호선 직결화·서울 버스 위례 진입 추진”

 

불편한 교통과 해외바이어 숙박시설 부족과 관련해 이 후보는 “GTX-D 노선은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는 게 선행 과제”라며 “이해관계인이 많지만 하루 교통량이 10만대 수준이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연내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A와 위례신사선의 감일 연장은 비교적 잘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지하철 5호선이 강동에서 갈라지면서 하남 쪽 배차 간격이 12~24분으로 벌어져 시민의 불편이 크다”면서 “직결화를 통해 배차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례·감일 광역버스 노선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구역 통합은 장기 과제이고, 단기적으로는 생활권역 통합 개념으로 풀어야 한다”며 “서울시 버스 노선을 늘리는 것은 총량 규제로 쉽지 않고, 서울시 버스가 위례로 들어오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하고, “하남시와 함께 빅데이터로 교통량과 흐름을 검토한 뒤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산 공공입찰 전용 사이트 개설은 즉시 추진”

 

한 기업 기술이사는 “경기도에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많은데, 정작 지산 전용 공공입찰 사이트가 없다”며 “아파트는 집합건물 전용 입찰 사이트가 있는데, 관리실 직원들은 나라장터 같은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 활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내 지산 전용 공공입찰 사이트 개설은 합리적이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며 “바로 추진하겠다”고 즉답했다.

 

이광재 “결국 일자리·교육·주거가 함께 있는 도시가 미래”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도시를 만들어 중화학공업을 일으켰다”며 “포항은 제철, 구미는 전자, 울산은 조선·자동차, 창원은 기계공업, 여수는 화학단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고, “이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판교를 만들어 IT 시대를 열었고 파주 출판단지도 만들었다”며 “이제는 자족도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산 신도시 공공청약을 위해 젊은이들이 주소지를 옮겨오고 있다”며 “우수 인력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있어야 도시가 안정되고 장기적으로 인력이 확보된다”고 말하고, “일자리·교육·주거가 한 곳에 있어야 미래 도시”라며 “민생경제·창업분과 차원에서 지식산업센터를 하나의 주제로 잡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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