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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민주당 사칭 ‘대량 노쇼 사기’ 주의보

  • 양해용기자
  • 입력 2026.05.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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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철 틈탄 당 관계자 사칭 ‘대량 허위 주문’ 발생

사전 결제 요구까지 등장…수법 점점 고도화

민주당 경기도당“대량 주문 시 반드시 공식 경로로 사실 확인 필요”

사본 - 경기도당 건물사진.jpg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본격적인 선거철을 맞아 당 관계자 및 공직 후보자를 사칭한 대량 허위 주문(이른바 ‘노쇼 사기’) 및 결제 요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 소재 판촉물 업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이주무관을 사칭한 인물이 접근해 “바람막이 500개, 모자 500개, 티셔츠 500개” 등 대량 물품 주문을 진행하려 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칭 인물은 “기본 지정업체가 있어 선결제가 필요하다”며 약 4000만 원 상당의 사전 결제를 요구했으며, 실제로 주무관 명의로 사비 결제를 유도하는 등 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의심을 느끼고 경기도당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같은 수법은 과거 단순 ‘노쇼 주문’ 형태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사전 결제 요구 및 내부 관계자 사칭 등으로 더욱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선거 시기를 악용한 사칭 범죄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매우 악질적인 행위”라며 “단체복, 인쇄물, 현수막 등 대량 주문이 접수될 경우 반드시 제작 및 결제 이전에 경기도당 또는 해당 후보자의 공식 선거사무소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내부 인사 사칭, 임명 요청, 선결제 요구 등의 행위는 모두 의심해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제적 송금이나 개인정보 제공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향후 유사한 사칭 및 허위 주문 사례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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