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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 공식번호로 2만4천 건 문자 발송”… 하남 비례 경선 공정성 논란, 옥지원 후보 법적 대응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4.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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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지원 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하남시의원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했던 옥지원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옥 후보는 하남갑 당협(위원장: 이용)의 공식 연락망(031-794-2025)을 통해 약 2만 4천 건에 달하는 지혜민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옥 후보는 개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문자 발송을 진행했고, 관련 비용 또한 전액 본인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옥 후보는 “당 조직의 공식 번호를 활용한 선거운동과 개인 번호로 진행된 선거운동은 출발선 자체가 다른 경쟁”이라며 “이러한 구조에서 공정한 경선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 당헌 제8조(당직자의 중립) 및 지방조직운영 규정에 따르면 당협과 시도당 당직자는 경선 과정에서 엄격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당협 공식 연락망이 특정 후보 홍보에 활용되었다면 이는 중립의무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이용 하남갑 당협위원장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면 동조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약 2만 4천 건에 달하는 문자 발송은 경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후보는 “이 사안은 특정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의 공정성과 당의 신뢰에 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옥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 요청 △수원지방법원에 비례대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수사기관에 관련 사안에 대한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당에 해당 경선 결과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지혜민 후보 공천에 대한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옥 후보는 “공정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경선 과정의 문제를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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