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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름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 강력 규탄”

  • 안태민 기자
  • 입력 2026.04.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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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 성명...“공정 경선 훼손 좌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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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18인이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 측의 당무지침 위반 행위와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록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논란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상무위원 18인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구리시장 경선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의 이름을 선거 마케팅에 이용하고, 밀실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낙점하는 듯한 구태 정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성명은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인정한 후보’라는 취지의 표현을 사용해 당무지침(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2026.4.4.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근 진행된 구리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 및 추천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인사 처리가 도화선이 됐다.

 

상무위원들은 해당 표현의 근거 제시와 함께, 관련 발언의 사실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당의 가치를 대변할 인물을 공정하게 선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세력의 입김에 의해 후보 등록과 추천이 좌지우지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인사 및 후보 추천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논란은 당의 도덕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집단 성명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뼈를 깎는 고육지책’임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내부의 잘못을 덮고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치부를 드러내고 바로잡는 것이 본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원칙 없는 경선과 깜깜이 비례 공천으로 얻은 승리는 결국 구리 시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위원 18인은 ▲당무지침 위반에 대한 신속하고 명확한 판단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공정한 요소의 즉각적인 시정 ▲제기된 의혹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책임있는 설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성명에 참여한 상무위원 일동은 “이번 규탄은 특정 후보를 향한 공격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처절한 자정 노력”이라며, “막힌 곳은 뚫고 굽은 곳은 펴는 과정을 통해 반드시 공정한 경선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당당히 승리를 보고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리시 더불어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고 공정 경선이 실현될 때까지 단호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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