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천시는 양평 정치인의 ‘스펙 세탁소’인가?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3.30 10:0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이천시청소년재단 구문경 대표, 취임 1년 만에 무책임한 ‘사표’

양평군 비례대표 출마설 파다… 이천 청소년 뒷전, ‘배지’만 눈앞에

7대 1 경쟁률 뚫고 온 다른지역 인사, 결국 ‘먹튀’ 논란 직격탄

KakaoTalk_20260330_101424282.jpg
이천시의회 이천청소년재단 구문경 대표가 보고를 하고있다.     사진/ 이천시의회 캡처

 

이천시 청소년 정책의 사령탑인 이천시청소년재단이 초유의 수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지난해 2월, 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임했던 구문경 대표가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둔 채 돌연 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사퇴 이유가 ‘개인 사유’라는 궁색한 변명과 달리, 인근 양평군 정가에서는 구 전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설’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이천 시민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천 인재 외면하고 데려온 양평 출신, 결과는 ‘무책임한 이탈’

구문경 전 대표의 취임 당시부터 이천 지역사회는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공모에 응한 7명의 후보자 중에는 이천 실정에 밝은 지역 인재와 행정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천시는 굳이 양평군 국장 출신인 외부 인사를 선택했다.

 

당시 이천시청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공정한 선발”임을 강조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참담하다.

 

이천의 청소년 미래를 책임지겠다던 수장이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하루아침에 직을 내던진 것은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천 경력’ 발판 삼아 ‘양평 정치’ 행보… “이천이 우스운가”

현재 양평군 지역사회에서는 구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낙점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는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라는 중책이 그에게는 오로지 정치적 체급을 키우기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했음을 시사한다.

 

민선 8기 임기가 3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엄중한 시기에 재단을 버리고 떠난 것은, 이천 시민의 혈세로 자신의 정치적 스펙을 쌓고 정작 결실은 고향인 양평에서 거두겠다는 ‘기회주의적 처신’의 전형이다.

 

이천시 행정의 검증 실패… ‘정치적 작용’ 의혹 지울 수 없어

이번 사태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이천시 인사 시스템이 특정 정치적 영향력에 굴복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거세다.

 

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사를 무리하게 영입해 결과적으로 행정 공백과 예산 낭비를 초래한 이천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천 지역의 한 청소년 단체 관계자는 “이천이 다른 지역 정치 지망생들의 경력 관리소로 전락한 것 같아 참담하다”라며, “청소년을 볼모로 한 정치적 도박을 멈춰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먹튀’ 방지 제도 개선과 인사 시스템 혁신 절실

이천시청은 ‘정상적 절차’라는 방패 뒤에 숨어 무책임한 인사를 자행한 이천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들 앞에 명확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

 

또한 향후 산하기관장 채용 시 지역 헌신도 검증을 강화하고, 중도 사퇴 시 불이익을 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제2의 구문경 사태’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천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 제4회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효사랑 음악회 성료…“어르신 공경과 지역 화합의 장”
  • “이천시 예산 3조 원 시대 대비해야”…지인구 조합장, 농촌 발전 7대 정책 제안
  • 김보라 안성시장 “용인 반도체 방류수 직방류 전제 안 해”…상생협약 전면 재협상 추진
  • 여주 문장리 '길막' 사태 이장
  •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전진선 양평군수 부부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 밝혀야”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 김재국 이천시의회 부의장 “안흥동 주차난 심각…학교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해야”
  • 송옥란 이천시의원 “반도체는 성장하는데 지역 상권은 침체”…미분양 아파트 해법 제시
  • 이천시 청소년재단 출연금 87억 원…시의회 “조직·인사 운영 개선 시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천시는 양평 정치인의 ‘스펙 세탁소’인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