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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2026 고로쇠축제 ‘자연을 담은 다회용기’ 첫 선

  • 박성조 기자
  • 입력 2026.03.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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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리:워시 양평세척센터’ 본격 가동
02-4 고로쇠축제 다회용기 사용.jpg
사진/양평군청 제공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27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에서 군이 자체 제작한 다회용기 12만 개를 사용해 약 5.6톤의 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나무 약 45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부 업체가 아닌 양평군이 자체 제작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지난 2월 20일 준공한 ‘리:워시 양평세척센터’를 통해 공급과 세척을 직접 수행하며 운영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양평군 다회용기는 총 11종으로 대접시, 중접시, 소접시, 면기, 밥·국그릇, 나뭇잎 접시, 3단 반찬 접시, 7oz·14oz·16oz·20oz 컵 등으로 구성됐다. 

 

용기에는 캐릭터 ‘양춘이’와 양평의 자연을 형상화한 잎 모양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정체성과 친환경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군은 축제장에서 다회용기 11종을 비롯해 장례식장용 다회용기도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회용기 사용의 환경적 이점을 주제로 한 퀴즈형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고 환경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켰다.

 

음식 판매 공간과 운영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자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방문객들 역시 깨끗한 축제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다회용기 자체 제작과 양평세척센터 구축은 친환경 정책의 지속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축제에서 1회용품 없는 운영을 확대하고, 폐기물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축제, 산나물축제 등 향후 개최되는 축제에도 자체 제작한 다회용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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