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사전 질의 통해 ‘공익 홍보’ 유권해석 받아 추진
과거 ‘소녀상’ 건립 사례 등 통상적 행정 관행… 강압적 동원 없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예비후보와 여주시의회 정병관 시의원이 제기한 ‘4대강 살리기 기념비’ 건립 모금 관련 의혹에 대해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선관위 해석에 따른 적법한 행정 수행”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관계자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기부금품법 위반, 직권남용, 지방재정법 위반 등 제기된 세 가지 핵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시민의 자발성을 훼손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선관위 유권해석 거친 ‘합법적 홍보’ 먼저 행정조직을 이용한 성금 모집으로 법 취지를 잠탈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기념사업회는 민간단체 ‘여강회’를 주축으로 설립된 자발적 비영리 법인”이라며 선을 그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기념사업 홍보 및 단체 활동 지원 가능 여부를 사전에 질의했으며, 2월 10일 선관위로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 차원의 홍보물 배포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확인받았다.
관계자는 “이를 근거로 읍면동에 자발적 참여를 안내한 것이며, 이는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한 합법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강압적 모금 없었다”... 과거 사례와 형평성 강조 공무원 참여 압박 등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시는 “모든 안내 과정에서 ‘자율적 참여 원칙’을 명확히 전달했으며, 심리적 압박이나 강압적 종용, 불이익 암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9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당시에도 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시민 참여를 독려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공익적·역사적 의미가 있는 민간 사업에 지자체장이 참여를 안내하는 것은 통상적인 행정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삭감 우회 개입 의혹도 ‘사실무근’ 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시민 성금으로 우회하려 했다는 지방재정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추진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기념사업회 측의 건의로 기념탑 예산 편성을 검토했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어 해당 예산 사업은 이미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진행되는 모금은 기념사업회가 정관에 따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민간 영역의 활동이며, 시가 지위를 이용해 재정적·행정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오직 법령과 객관적 절차에 근거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율성과 행정의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민간 주도의 기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를 두고 행정과 정치권의 시각차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가 선관위 유권해석과 과거 선례를 강력한 방어 기제로 내세운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나 지역 여론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