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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전 여주시장 출마 선언… “여주를 내란 동조 고장 만들지 말라”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3.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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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의 이재명’ 표방하며 이충우 시장 직격… ‘시정 10대 비리’ 폭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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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항진 전 여주시장이 오는 3월 5일 여주 장날을 기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시장은 이번 출마를 통해 현 시정의 실정을 정조준하고 ‘비리 카르텔 청산’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항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여주 중앙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출마 선언 및 현 시정 10대 비리 폭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란 세력 아바타인가”... 현직 시장 향해 ‘공개 질의’

이 예비후보는 미리 공개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최근 발생했던 ‘12.3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내란 상황 속에서 여주의 여당 정치인들은 침묵하거나 동조하고 있다”며, 현직 이충우 여주시장을 향해 “내란 세력의 ‘아바타’가 되어 여주의 자부심을 짓밟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 시장을 향해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 ▲내란 동조 여부 ▲윤석열 체포를 방해한 인물로 지목된 김선교 의원 비호 의혹 등에 대해 시민 앞에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여주의 이재명’ 자처… 실적 중심 행정 강조

이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여주의 이재명’이라 명명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정치적 궤를 같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재임 시절 성과로 꼽히는 ▲전국 최초 ‘신속 PCR’ 도입 ▲경기도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농민기본소득 및 구양리 햇빛 소득 설계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처럼 일하고 성과를 내는 실력으로 여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 이전 등 ‘10대 비리 의혹’ 정조준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 중 하나는 현 시정에 대한 ‘비리 폭로’다. 이 예비후보는 약 3천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가업동 공동묘지 부지 신청사 이전’을 ‘토건 비리 카르텔’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된 ‘3대 의혹’에 대해 고소·고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위 ‘황제 거주’ 의혹을 포함한 이른바 ‘시정 10대 비리 의혹’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며 현 시장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6070 지지자들과 ‘장날 버스킹’ 행보

이날 행사는 전형적인 기자회견 형식을 넘어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6070 세대 지지자들이 주축이 된 ‘릴레이 지지 발언’과 신청사 이전 반대 서명운동, 장날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한 버스킹 형태의 소통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항진 예비후보는 “연습할 시간 없이 즉시 투입 가능한 엔진이 필요하다”며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여주를 민주주의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 예비후보 측은 이날 현장에서 출마 선언문 전문과 보도용 자료가 담긴 프레스킷을 배포하며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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