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삶 속 파고드는 밀착행정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특별한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동근 시장은 7월 4일 흥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래가치 공유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민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는 현장 밀착행정을 펼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편리하고 따뜻한 일상, 사람이 커 보이는 도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새로운 시책은 물론, 그동안의 각종 일상생활 속 시책을 한데 모아 ▲현장중심 소통 플랫폼 ▲협업을 통한 문제 예방과 해결 ▲서로가 돌보는 사회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 현장에 답이 있다…‘현장 중심 소통 플랫폼’
먼저 민선 8기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소통행정 시책으로 손꼽히는 ‘현장시장실’을 지속 운영하며 정책 고객인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현장시장실은 지난 2년간 72회 개최, 772명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1천14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 행정과 소통행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민선 8기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기업유치, 교통정책, 문화교육, 생태환경 4개 분야에 대한 주 1회 ‘현장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30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미비점과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이 직접 시민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의 시가 조성한 주민센터, 도서관 등이 아닌 시민들의 삶터, 일터, 배움터, 놀이터로 찾아가는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책이다. 여러 분야의 키워드별로 시민과 시장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한다.
□ 주민 참여로 지역맞춤형 문제 해결…‘협업을 통한 문제 예방과 해결’
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깨진 유리창 찾기’를 통해 골목 구석구석부터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동별로 ‘골목 환경 개선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한다. 추진단은 ▲관내 골목 총조사를 통해 모든 골목을 데이터화 ▲주거‧보행환경 정도에 따라 등급 구분을 표시하는 ‘골목 환경 지도’ 제작 ▲자생단체 중심의 주민회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구성된다. 깨진 유리창 찾기는 골목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통해 도시 전체의 주거환경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동네 생활권을 조성하고자 ‘주민 참여 마을만들기’를 추진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환경 공간디자인 계획을 주민이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공무원‧전문가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참여적 협동 작업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귀락마을 공간 개선, 동 자생단체와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인회의 협업을 통한 가능역 야식해 축제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로드체킹’을 7월부터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로드체킹을 통해 지난 2년간 총 2천70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1천340건(64.7%)을 해결했다. 볼라드 제거, 빗물받이 설치, 불법 적치물 처리, 버스정류장 시설물 보수, 횡단보도 재도색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모든 사항을 현장에서 섬세히 체크하고 신속히 처리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드체킹과 함께 정기적인 현장조사와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의정부만의 ‘돌봄의 일상’ 만들기…서로가 돌보는 사회
시는 위기를 겪는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의정부형 현장중심 돌봄모델 ‘모두의(議)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 복지 사각지대 완화와 시민 복지체감도를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아동과 장애인에게 공공체육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모두의 운동장’ ▲복지대상자 자격을 얻지 못했라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선 지원‧후 보고 체계로 신속하게 대응가능한 ‘SOS 긴급 틈새 지원’ ▲시장이 직접 소외계층을 방문해 고충을 파악‧체감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돌봄 삶의 현장’ 등이 있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복지 디자인 거버넌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사회복지를 넘어 민관협력을 통해 삶과 관계된 모든 것들을 디자인함으로써 삶의 변화를 촉진하는 게 골자다. 디자인 거버넌스는 사회복지 단체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학습을 유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사각지대 ZERO 복지안심도시’를 통해 인구‧가족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신(新)사회적 위험으로 등장한 근로 빈곤층, 1인가구, 고립‧은둔층 등 새로운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안전망도 마련한다. 현장 중심의 의정부형 돌봄모델과 복지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더욱 크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미래가치 공유의 날 행사에서 시민의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성범죄자 김근식 입주 저지, 시민공론장을 통한 소각장 문제 해결, 물류센터 백지화와 같은 보람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민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과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의정부를 바꿔나가자”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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