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용인시 107세 장수노인 황간난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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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07세 장수노인 황간난 할머니 별세

전설의 시어머니, 고령 노인으로 사랑받던 용인시민
기사입력 2014.08.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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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지역사회 귀감 어르신 가시는 길 애도
정찬민시장 18일 문상.jpg

용인시의 고령노인으로 주민들의 존경을 받던 황간난 할머니가 107세의 나이로 17일 새벽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황간난 할머니는 1908년 2월 2일생으로 13세 어린나이에 용인 양지면으로 시집와서 한 집에 90여년 이상을 머물며 5대의 대가족을 일궜다. 39세에 남편을 잃고 바느질과 채소 장사 등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가족을 지켰다. 한 집에서 함께 살아 온 황 할머니와 며느리, 손주 며느리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00년이 넘는다는 전설의 며느리 3대로 지난 2011년 10월 KBS1 TV '인간극장 - 며느리 삼대‘편에 방영돼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8일 밤 황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온 고령어르신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애도를 표했다. 정 시장은 “97만 용인시민을 대표해서 문상을 드린다”며 “용인시장 당선 감사 인사 차 방문을 드리려 했는데 미리 찾아뵙지 못한 것이 못내 죄스럽고, 영원한 평안을 누리시길 두 손 모아 비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황 할머니는 백세가 넘은 나이에도 이른 새벽부터 쪽진 머리에 동백기름을 바르며 하루를 시작하고, 손수 캔 채소를 내다 파는 생활을 거르지 않을 정도로 꼿꼿하고 부지런했다. 지난 7월 고래실 경로당 복달임 행사에도 참석, 지역인사와 주민들로부터 큰 절을 받았다.
 
 최근에도 인근 산과 들에 나가 나물을 캐고 김량장동 용인종합버스터미널까지 가서 팔 정도로 건강한 생활을 계속했다. 가족들은 최근 며칠 찬바람에 몸이 좀 불편하시다고 해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그 다음날로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고 애도했다.
 
양지면 주북리 고래실 노인회 이희탁 총무는 “평소에 본인 건강보다 몸이 불편한 손자의 건강 걱정을 더 많이 하셨다”며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며 나물 캐서 팔고 입버릇처럼 자식 걱정하시던 어르신”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황할머니는 주북리 선영 下 60여년 전 별세한 남편 곁에 영면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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