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 500명, 김승원·염태영 국회의원 등 참석
이항진 전 여주시장이 신청사 건립에 대해 "지금의 시청을 여주초 부지로 확장해서 짓는 것이 정답"이라며 "가업동 이전은 혈세 2000억원이 낭비되는 졸속 행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지난 7일 여주도서관에서 <1(일) 잘 하는 이항진, 다시 뛰는 여주 심장>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의 정치 철학과 신청사 건립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항진 전 여주시장은 "재임 시절 가장 공을 들였던 프로젝트가 바로 여주초 부지 매입을 통한 신청사 건립"이라며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별관으로 쓰고 여주초 부지에 본관을 신축하면 예산을 압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무런 인프라가 없는 가업동에 시청을 지으려면 최소 2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여주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할 때 이는 미래 세대에게 '빚 폭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항진 전 여주시장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500여 명의 여주시민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염태영 국회의원,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이래경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 이동진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 제종길 전 국회의원, 엄태준 전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소병훈 국회의원, 김준혁 국회의원,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은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저서 <1(일) 잘 하는 이항진, 다시 뛰는 여주 심장>에는 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정책과 성과 그리고 향후 여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이 담겼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철학을 지방자치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도 제시됐다.
지난 4년 간의 정치적 공백기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멈춰 있던 시간이 아니라 현장을 돌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다시 공부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김대중 정치학교 수료, 국민주권전국회의 활동 등의 경험을 통해 국가적 의제와 지역 현안을 연결할 수 있게됐다는 설명이다.
이항진 전 시장은 "여주의 지도를 바꾸는 위대한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여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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