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오후, 이천시 마장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른 시간부터 활기로 가득 찼다.
이천시 14개 읍·면·동을 순회한 ‘2026년 시민과의 대화’가 이곳에서 대미를 장식했기 때문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월 20일 율면을 시작으로 보름간의 강행군을 소화하며 수천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났다.
이번 대화의 핵심은 '형식 타파'와 '실무 중심'이었다. 의례적인 식전 공연을 생략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 국·소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을 채택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이천의 지도를 바꾸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는 ‘첨단’과 ‘복지’의 조화
김경희 시장 취임 이후 이천시는 단순한 도농복합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년여간 거둔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반도체·드론 산업의 메카 도약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 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운영과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드론·방위산업 육성으로 드론 테스트베드와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이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가시화했다.
교육과 복지의 혁신적 인프라 확충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며,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지역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에 전국 최초로 운영된 24시간 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2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의료 공백 해소로 소아 야간진료 도입과 ‘두드림 건강 ON 버스’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
도시 경쟁력의 객관적 입증
이천시는 농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자치시 기준 4위를 기록하며 ‘살기 좋은 도시’임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이천시 미래 발전 방향으로 4대 성장 벨트와 2026 비전
김경희 시장은 이번 대화를 통해 2026년을 ‘민선 8기의 결실을 맺고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선포했다.
시가 제시한 권역별 발전 구상은 이천의 지도를 네 개의 성장축으로 나눈다.
북부권: 명품 주거 및 국제 업무 벨트
마장면과 신둔면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경강선 배후 단지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와 업무가 공존하는 명품 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마장면은 신도시급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을 통해 북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중부권: AI 반도체 및 신산업 중심 벨트
부발읍과 대월면 일대를 AI 반도체 생산과 연구의 중심지로 키운다. 이천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기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용인·용인 클러스터와 연계한 ‘K-반도체 벨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남부권: 드론·농업 특화 벨트
모가, 설성, 장호원 지역은 드론 산업과 스마트 농업을 결합한다. 드론 전용 비행구역과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스마트팜 기술로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 및 교통 혁신
철도망 확충으로 GTX-D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과 부발역-평택 노선 등 철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의 위상을 굳힌다.
문화·체육 공간인 설봉공원 리모델링 완성, 파크골프장 확충, 예술인회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일상’을 보장한다.
‘동인협공(同寅協恭)’의 정신으로
김경희 시장은 2026년의 화두로 ‘동인협공(同寅協恭)’을 제시했다.
“서로 공손히 각자의 직분을 다하며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연다”는 뜻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은 이번 14개 읍·면·동 대장정은 그 협력의 시작점이다.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유치, 미래 인재를 위한 교육 투자, 소외된 이웃이 없는 촘촘한 복지까지. 김경희 시장이 이끄는 이천시는 이제 단순한 수도권 외곽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첨단 미래도시’로의 질주를 시작했다.
마장면에서 마친 시민과의 대화는 끝이 아니라, 이천의 더 큰 성장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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