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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위원장, 북콘서트서 ‘민생·문화’ 비전 제시 “정치는 시민의 곁에서 빛을 찾는 과정”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1.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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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진걸 소장·배우 이기영과 뜨거운 토크… ‘검정 고무신’ 시절부터 ‘이재명과의 인연’까지 가감 없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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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이천을 향한 발걸음 출판기념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배석환 기자

29일 이천 아모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수석 이천시 지역위원장의 저서 ‘이천을 향한 발걸음’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정치 행사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논하는 ‘정책 토크쇼’를 방불케 했다. 

 

특히 2부 순서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과 배우 이기영 씨가 가세해 성 위원장의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사회자로 나선 안진걸 소장은 대본에도 없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안 소장은 “요즘 ‘이재명 마케팅’이 대세인데, 정작 책에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많이 쓰지 않았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성 위원장은 “경기도지사와 도의원으로 만나 이천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여성가족재단 이천 유치나 우한 교민을 포용했던 장호원 체육관 건립 등은 과시할 인연이 아니라 함께 일궈낸 ‘과업’이다. 

 

관계를 부풀리기보다 그 성과가 시민들에게 어떻게 돌아갔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답해 겸손하면서도 내실 있는 면모를 보였다.

 

배우 이기영 씨는 성 위원장이 연극배우 및 거북놀이 전수자로 활동했던 이력에 주목하며 깊은 동질감을 표했다. 성 위원장은 “서울에서 단원들을 이끌고 활동할 때, 배고픈 단원들의 눈빛을 보며 정치가 행정을 통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절감했다”며 정계 입문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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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석환 기자

 

이어 그는 “이천은 도자기뿐만 아니라 산수유, 복숭아 등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가진 도시”라며, 본인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던 ‘설봉산 별빛축제’의 명칭 유래 등을 설명했다. 그는 “문화예술의 유연성을 행정에 접목해 이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날 토크에서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도 공유됐다. 배우 이기영 씨는 “당시 국회로 달려가 헬기가 뜨는 것을 보며 큰 공포와 트라우마를 느꼈지만, 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냈다”고 회상했다.

 

성 위원장 역시 “그날 밤 국회로 달려가고, 이후 이천시의회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열며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꼈다”며, “그 무서움을 이겨내고 앞장섰던 마음으로 이천의 어떤 어려움도 담대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콘서트 말미, 성 위원장은 책 제목에 담긴 ‘발걸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정치는 시민들보다 한 발 앞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스스로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부축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안진걸 소장은 “성 위원장은 ‘성실함의 수석’, ‘인간관계의 수석’답게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분”이라며 추켜세웠고, 배우 이기영 씨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정치를 일관되게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화답하며 60분간의 뜨거운 토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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