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중심 중부권 관광벨트...두물머리-용문산 잇는 허브 역할
양평읍 인구 4만 시대 앞두고 정주여건 개선
127테라스, 상권 부흥 기대
야간 천혜자연 비추는 빛의 도시로
양평군의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이 남한강과 용문산을 잇는 관광허브로 거듭난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기존 거주구역을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원도심의 관광콘텐츠를 확장시켜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된 양평읍 인구 4만 시대를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양평군은 양평읍을 정주형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키는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5년 3월말 기준 양평읍 인구는 3만7천782명으로, 인구 4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조성,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사업,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양강문화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평읍 친수공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을 강 위에 떠 있는 출렁다리로 연결하고 기존에 출입이 불가헀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선정으로 68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의 부담을 일찍이 덜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남한강 친수공간 구상을 추진해 지난해 7월 군 대표단을 꾸려 경상남도 거창군을 방문, 항노화 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를 시찰한 뒤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해 올해 1월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해당 다리의 내년 초에 완공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리는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에는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 공사 추진 중 적석총(돌무지무덤)으로 추정되는 매장유산을 발견하였다. 매장유산 시굴조사 결과 백제시대 적석총 1기로 확인되었으며 타원형태에 예상 규모는 길이 109m, 잔존 너비 62m, 높이 5m, 성토층 포함 길이 149m로 한강, 임진강 유역에서 현재 확인된 적석총 중 제일 큰 규모로 추정된다. 정확한 규모, 시대, 성격, 학술적 가치 규명을 위해 정밀발굴조사 예정이며, 이를 통한 문화 유산 지정으로 양평군은 백제시대 적석총과 접해 있는 군립미술관, 양평도서관과 연계하여 양강섬 출렁다리와 함께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127 테라스에 그린(Green, Draw) 양평다운타운’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양평읍 양근 1리, 2리, 7리 일원(174,879㎡)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명소화하는 것으로 4년간 총 73억원(도비 36.5억원, 군비 3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마을 일대에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커뮤니티형 광장, 로컬 문화매력 LAB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양평군이 그간 각종 규제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것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완공될 경우 도심 내 마을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마켓 및 종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의 고용창출효과는 100여명,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구간들을 감싸고 흐르는 양근천 또한 ‘걷고 싶은 거리’로 변화한다. 군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양근천 4km(유역면적 9.17㎢)구간에 확장인도교, 목교, 쉼터 및 공원, 낙차보 신설 및 정비, 여울보, 징검보, 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오는 9월경 착공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5억원(도비 85%, 군비 15%)이 투입되며 양평군은 특색있는 하천변을 구성해 청계천 수준의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위 사업이 일궈지는 양평읍 일대 양강섬~갈산 구간을 빛으로 감싸 야간관광 또한 가능한 도시를 구상, ‘남한강 산책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갈산공원 등 경관사업 구간에 조명, 건물외벽조명 연출, 경관 등대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읍 도시재생사업은 매력양평을 만들어가기 위한 큰 그림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근 양강섬과, 양근천, 갈산공원 주요 산책로를 연계해 양평읍 전체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개선하고 강변에 새로운 문화매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라며 “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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