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2일 다섯 번째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 의정부…사통팔달 광역철도망 확충
의정부시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수도권 북부의 광역거점도시로 설정되는 등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재차 공인받았다.
특히 2028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아울러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의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연장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먼 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 개통 대상지인 송산권역(민락‧고산지구)은 늘어나는 전입 인구에 비해 학교수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송산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천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며 긴 통학 시간과 환승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학버스는 많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작년 12월 김동근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처음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통학버스 개통을 추진, 먼저 올해 새학기에 따라 3월 1일부터 기존 1-7번 시내버스의 노선운행 구간을 학생들 편의에 맞게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노선을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이 신설됐다.
이어 2학기 시작에 맞춰 8월 13일부터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 7개 고등학교를 오가는 6개 노선의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통학(등하교)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6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8월 13일 오전 7시 5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마다 등교 시간 1회(오전 7시 50분 출발), 하교 시간 2회(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10분 출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청소년 교통카드 기준 1천10원)와 동일하다.
노선별 정류장은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용상황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버스 환경을 개선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타 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광역교통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지난 2월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곧이어 민선 8기 첫 광역버스 노선으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지난 3월 개통했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교통안전 및 버스운송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모든 보스를 준공영제(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전격 시행,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준공영제로 100% 전환한다. 이와 연계해 버스 노선 개편,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개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등 시민 만족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을 돕고자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 동행버스 2개 노선(고산지구~당고개역~노원역, 가능동~도봉산역)을 신설해 운행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는 물론,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며 출퇴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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