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선곡…16세가 표현한 쓸쓸함에 여운 가득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2' 첫 방송에서 여주 이포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김소연 양이 나이를 뛰어넘는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참가자들이 ‘나를 울린 노래’라는 주제로 치열한 1라운드 경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소연 양은 대선배 양희은의 대표곡인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앞서 김 양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그 빈자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신 조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담담한 기타 선율과 함께 김 양의 첫 소절이 울려 퍼지자 현장은 일순간 숨을 죽였다. 16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짙은 여운과 슬픔을 덤덤하게 절제해낸 목소리에 심사위원석은 깊은 충격과 감동에 휩싸였다.
심사위원들의 극찬도 쏟아졌다. 주우재는 "영상을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이 깊은 감정을 받아들이기가 벅차다"며 감탄했다.
정재형 역시 "나이를 다시 확인했다. 충격을 넘어서 서늘하기까지 했다. 아픔을 넘어서 표현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문근영은 "쓸쓸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플 정도였다.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깊은 쓸쓸함을 알고 있나라는 생각에 안아주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 양은 이포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기타와 노래 표현으로 눈에 띄던 학생이었다. 교내 행사는 물론 SNS에서도 자작곡과 커버곡을 사람들에게 선보여 왔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2'는 참가자 평균 나이 17.9세로 새로운 목소리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해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연 양과 함께 호주 출신 임바다 군, 15살 소녀 허채민 양이 현장 판정단으로부터 147표를 받아 공동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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