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윤진성기자]=전라남도는 2일까지 3일간 진도와 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가 미디어 해전재현과 드론쇼 등 공감콘텐츠로 15만여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2 울돌목페스타, 명량 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진도군과 해남군 21개 읍면 1천300여 주민이 진도대교를 따라 주무대까지 힘찬 출정 퍼레이드로 시작했다.
지역주민 주도형 프로그램과 세계인이 공감할 70여 종의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수준 높은 글로벌 축제로서 모습을 보였다.
관광객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와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된 전통있는 프로그램에 크게 감동하고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울돌목 바다를 담아낸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컴퓨터그래픽스로 제작한 해전전투 재현은 야외극장에서 웅장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드론쇼는 3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 밤바다 상공을 날아 명량대첩 당시 열두 척의 배가 용맹하게 맞섰던 ‘일자진’의 모습과 이순신 장군의 형상, 판옥선에서 불꽃을 장착한 포를 발사하는 장면 등이 실제처럼 연출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범 내려온다’의 이날치 밴드 공연에선 전국에서 찾아온 다양한 연령층이 노래를 따라 하며 흥겹게 관람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해 이날치 밴드의 국제적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400여 지역민이 만가를 이끌고 행진과 노래를 하며 한을 달래는 평화의 만가행진은 관광객이 함께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지정의식 씻김굿은 전쟁으로 희생된 영혼을 달래고 아픈 역사를 새롭게 치유함으로써 평화와 화합을 다짐하는 계기로 승화시켰다.
대한민국 해군과 해양경찰이 콜라보로 울돌목 바다에서 펼친 9대의 군함 해상퍼레이드는 국군의 날 기념에 더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항조, 김용임, 풍금 등 유명 트롯가수가 참여한 명량 트롯가요제는 코로나 19로 오랫동안 움츠렸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활기와 흥겨움을 줬다.
또한 다양한 야간볼거리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머물러 즐기는 체류형 관광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진도 이순신 동상과 해남 판옥선에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작품은 위대한 역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해남 우수영관광지의 산책길에 빠끼 작가가 연출한 ‘밤의 꽃길’은 동화나라에 온 듯한 감동을 줬다. 글로벌 작가인 아트놈의 대형 설치작품은 야간 조명으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국악공연,강강술래,명량버스킹,진돗개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진도북놀이, 충무공 어록쓰기, 조선수군 놀이, 전통혼례, 충무공활쏘기 등 20여 종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체류형 관광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점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명량대첩의 의미 재조명 및 축제의 확장성을 위해 이번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 아쉬운 점과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경기도 국정감사
2026 경기도 국정감사…추미애 지사 첫 시험대, 재정난·복지예산·관사 논란 집중 추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10월 13일 경기도청 국정감사 실시…재정 운영 적정성과 도정 책임성 도마재정 비상선언 놓고 여야 공방…시·군 보조금 축소와 민생예산 조정에 대한 책임론 부각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 -
화성특례시 ‘기본사회위원회’ 공식 출범…108만 시민 삶의 질 높일 정책 전환점
30명 위원회 구성, 소득·주거·돌봄·교통 등 생활밀착형 정책 본격 추진 도시 성장 넘어 시민 행복 중심으로…재정 확보·지역 불균형 해소가 성공 관건 [양해용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화성형 기본사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시민 중심의 새... -
제394회 임시회서 경기도 추경안 의결…민생예산 일부 복원 합의
2026년 10월 12일 경기도의회 제39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습니다. 당초 경기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42조 2,420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41조 6,799억 원보다 5,621억 원 증가한 규모였습니다. 다만 이는 당초 제출안 기준이며, 10월 12일 수정 의결된 최종 확정액과는... -
경기도 특사경, 무단 건축·용도변경 등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35건 적발
허가받지 않은 채 개발제한구역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창고로 운영하거나 온실로 허가받은 시설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사용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30곳을 집중 단속한 결... -
성남 대장동 도서관 개관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대장도서관이 독서와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지역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경기도 성남시가 2026년 10월 7일 오후 3시 분당구 대장동에 '판교대장도서... -
화성시 송산포도 품평회 시상식
품평회의 핵심 가치 이번 품평회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생산량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농업으로의 전환입니다. 농가들이 안정적인 품질과 상품성을 확보하도록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화성 포도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입니다. 송산포도로 알려진 지역의 농업 기반을 샤인...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