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4지진이 발생하여 1,500여 명의 이재민이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긴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은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11월 16일에 800여 명의 이재민이 있는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으로 내려가, “위기 상황이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다함께 극복하자”라고 지진피해 이주민들에게 위로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 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스님)에 불국사, 은해사, 조계사, 봉은사, 운문사, 홍법문화재단, 의성 고운사, 월드머시코리아, 진관사, 인천불교회관, 전국비구니회, BTN 불교TV, 기타 개인 후원자들이 포항시민들을 위해 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모아진 피해성금은 포항시에서 주민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우선시 지원되어야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다고 판단해 희망보금자리 임시주택을 기증하기로 결정됐다.
<주윤 기자 ju-yun00@hanmail.net>